[オピニオン] 20, 30代中心に吹く讀書風 : 尹ヒウンのSNS民心 - 번역 [飜譯]/韓日飜譯 [한일번역]
東亞日報 : 2019年10月7日
スマートフォンが現代人の主な情報拾得道具になってから人々が以前に比べて本を遠ざけた事は事実だ. 過去は電鉄の中で本を出して読む姿をを見るのが難しくなかったが、今は乘客等の視線がすべてスマートフォンに向かっている. 最新の情報やインスタントメッセンジャーを通したコミュニケーションの誘惑が強すぎるようだ.
だと言って本読みが消えてしまったのではない. 人々は何時からか一緒に集まって本読みを試みている。讀書集い, 讀書クラブ, 讀書サークル, ブッククラブ, ブックサロン等の名で呼ばれる集まりに所屬されて、約束の本を読んだ後定期的に集まり各自の感想を交し合う.
読書集まりを構成して会員等に紹介し、連結してあげるスタート業も存在する. この業体は今年50億ウオンの投資まで誘致した. 今後ビジネス次元でも有望だと判断したために投資者等が関心を見せたようだ. 費用を支払ってまで読書グループに参加しようとする人が少なくない事も知られている.
実際供に本を読もうとする心はオンラインで読書の集まりや読書クラブ等を檢索する比率推移でも確認出来る. 3年前と比べると最近讀書集まりに対する檢索量は二倍ほどに延びた. 檢索してみる理由は様々だろうが、読書集まりに対する情報を得ようとするのが最も多いだろう。
讀書集まりに含まれたオンライン文書で関連語を調べてみた. 断然本が最も上位に上がっていた. つぎに「人」が多かった. ただ本を読む事に終るのでは無く, 読書を通じて他人と交流する機会を得る事を重視しているのが解る. カフェが上位にあるが, これは主に読書集まり場所として活用されている故だ. 母親も高く擧論されるが, 子女を持ってる女性等の読書集まりが結構活発なのを見せてくれる. 作家, 講演, プログラム等の単語も目につくが読書集まり次元で作家を招き講演を聞くプログラムが多くなっている故だ. 地域を現わす単語はソウル, 釜山, 大田, 江南, 大邱, 光州等全国にわたっている. 地域名を掲げて読書集まりが創られ運營されている事が解る. 小說, 詩, 人文学, 文学, 歴史, 社会, 自己開発, 古典, 哲学, エッセイ等、圖書分野も多樣に現れる.
このような読書集まりに參與するわが国成人の比率は3%程度だ(2017國民讀書実体照査, 文化体育観光部). 微微な水準に見えるようだが、我が国の成人100万名以上が讀書集まりを行っていると言うのだから決して少ないのでは無い. 特に20代では7.2%, 30代では4.4%で、若い世代中心に風が吹いている.
参加してみた読書集まりの類型では、職場や学校集まりが43.8%で最も多かったが、オンライン17.2%, 地域(近所)15.8%, 公共機関15.6%, 書店8.7%等、相当多樣に分布している. 周辺に少しだけ廻ってみれば望む読書集まりを探すのがさほど難しくないとの事だ. 深まる秋, 読書集まりを探索して一度參與して見るのも良かろう.
( 尹ヒウン・オピニオンライブ與論分析センター長)
[오피니언] 20, 30대 중심으로 부는 독서 바람 : 윤희웅의 SNS민심
스마트폰이 현대인의 주된 정보 습득 도구가 되면서 사람들이 이전에 비해 책을 멀리하게 된 건 사실이다. 과거에는 전철 안에서 책을 꺼내 읽는 모습을 보는 게 어렵지 않았지만 지금은 승객들의 시선이 모두 스마트폰을 향하고 있다. 최신 정보와 인스턴트 메신저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유혹은 너무도 강렬한 것 같다.
그렇다고 책읽기가 사라진 건 아니다. 사람들은 언제부터인가 함께 모여 책읽기를 시도하고 있다. 독서모임, 독서클럽, 독서동아리, 북클럽, 북살롱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모임에 소속되어 약속된 책을 읽은 후 정기적으로 모여 각자의 감상을 나눈다.
독서모임을 구성해서 회원들에게 소개해주고 연결해주는 스타트업도 존재한다. 이 업체는 올해 50억 원의 투자까지 유치했다. 앞으로 비즈니스 차원에서도 유망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였을 것이다.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독서모임에 참여하려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것도 알려주고 있다.
실제로 함께 책을 읽고자 하는 마음은 온라인에서 독서모임, 독서클럽 등을 검색하는 비율 추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3년 전과 비교해 보면 최근 독서모임에 대한 검색량은 2배가량 늘었다. 검색해 보는 이유는 다양할 수 있겠지만 독서모임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는 게 가장 많을 것이다.
독서모임이 포함된 온라인 문서에서 연관어들을 살펴보았다. 단연 책이 가장 상위에 올라있다. 다음으로 ‘사람’이 많았다. 단지 책을 읽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독서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을 중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카페가 상위에 있는데 이는 독서모임 장소로 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엄마도 높게 거론되는데 자녀를 둔 여성들의 독서모임이 제법 활발함을 보여준다. 작가, 강연, 프로그램 등의 단어도 보이는데 독서모임 차원에서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을 나타내는 단어는 서울, 부산, 대전, 강남, 대구, 광주 등 전국에 걸쳐 있다. 지역명을 내걸고 독서모임이 만들어지고 운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소설, 시, 인문학, 문학, 역사, 사회, 자기계발, 고전, 철학, 에세이 등 도서 분야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독서모임에 참여하는 우리나라 성인의 비율은 3% 정도 된다(2017 국민독서실태조사, 문화체육관광부). 미미한 수준으로 보이긴 하나 우리나라 성인 100만 명 이상이 독서모임을 하고 있다는 것이니 결코 적은 게 아니다. 특히 20대에서는 7.2%, 30대에서는 4.4%로 젊은 세대 중심으로 바람이 불고 있다.
참여해 본 독서모임 유형으로는 직장이나 학교모임이 43.8%로 가장 많긴 했지만 온라인 17.2%, 지역(동네) 15.8%, 공공기관 15.6%, 서점 8.7% 등 상당히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주변에 조금만 둘러보면 원하는 독서모임을 찾는 게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깊어가는 가을, 독서모임을 탐색해 한번 참여해 보는 것도 좋겠다.
(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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