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夜の雨:밤비, 野道に佇み:들길에서, 波:파도 - 번역 [飜譯]/韓日飜譯 [한일번역]
夜の雨
吳世英
夜中に
独りで聴く雨音.
雨は起きている者にのみ
雨になる.
寝入ってた土の中で
ライラックが起き上がるように
男一人の頬が雨に濡れる時
初めて眼を開ける魂.
わびしい灯
点す夜.
音無く数千年流れる江水.
涙は
熱い胸の中でのみ
愛になる.
밤비
오세영
밤에
홀로 듣는 빗소리.
비는 깨어 있는 자에게만
비가 된다.
잠든 흙 속에서
라일락이 깨어나듯
한 사내의 두 뺨이 비에 적실 때
비로소 눈 뜨는 영혼.
외로운 등불
밝히는 밤.
소리 없이 몇 천 년 흐르는 강물.
눈물은
뜨거운 가슴 속에서만
사랑이 된다.
野道に佇み
辛夕汀
青い山が白い雲を抱いて生きている如く
己れの頭上には常に青空がある.
天を仰ぎ山森の如く両腕を広げれるのがどれほど尊いことか
たとえ両足はかぼそくとも、若い山脈として
絶え間なく動いてる丸い地球を踏んでいるんだ
青山の如くしっかり地球を踏んで生きることがどれほど嬉しいことか
骨に沁みるほど暮らしが辛くても構わぬ
日暮れた野道にたたずみ青い星を仰ごう.
青い星を仰ぐのは天の下で生きる神々しい私の日課なんだ
들길에 서서
신석정
푸른 산이 흰 구름을 지니고 살 듯
내 머리 위에는 항상 푸른 하늘이 있다.
하늘을 향하고 산삼(山森)처럼 두팔을 드러낼수 있는것이 얼마나 숭고한 일이냐.
두 다리는 비록 연약하지만 젊은 산맥으로 삼고
부절히 움직인다는 둥근 지구를 밟았거니…….
푸른 산처럼 든든하게 지구를 디디고 사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이냐.
뼈에 저리도록 생활은 슬퍼도 좋다.
저문 들길에 서서 푸른 별을 바라보자!
푸른 별을 바라보는 것은 하늘 아래 사는 거룩한 나의 일과거니…….
波
申庚林
なんと愚かしいこ とか
あの海がいつまでも
寝入っていると思ったのが
なんと恍惚なことか
あの波が一斉に起き上がり
わめきつつ躍りかかるのを見れば
なんとわくわくすることか
あの怒り狂う波が一挙に
この世のあらゆる汚れものを
洗い落とすだろうと思えば.
파도
신경림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저 바다 언제까지나
잠들어 있으리라 생각했으니.
얼마나 황홀한 일인가
저 파도 일제히 일어나
아우성치고 덤벼드는 것 보면.
얼마나 신바람나는 일인가
그 성난 물결 단번에
이 세상의 온갖 더러운 것
씻어내리리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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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雨に濡れて...
実は、夕餉はカレーライスにしようと準備を終え、材料棚を探すと
肝心のカレー粉が切れていたので、近所の雑貨屋で求めようと
外に出たら小雨が降っていた。傘を取りに階段を上がるのも億劫で
そのまま早足で行って来たが、しかし、久しく雨に濡れてみるのも
ロマンチックではないか 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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