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1~6行の短い詩 짧은 시 6편   -   번역 [飜譯]/韓日飜譯 [한일번역]

 

      

'落葉' 

      柳致環

君の思い出を僕はこう掃いている

'낙엽'

      유치환

너의 추억을 나는 이렇게 쓸고 있다

 

'手紙'

      趙炳華

月のない夜空は 

すっかりらの市場でした

 

'편지'

      조병화

달 없는 밤 하늘은

온통 별들의 장날이었습니다

 

'暮方

      高 銀

お辞儀したい 

夕暮れ煙 

立ちこめる遠い村 

'저녁 무렵

       고 은

절하고 싶다

저녁 연기

자욱한 먼 마을

 

     

'秋'  

        金東煥

姉を探して山へ登ると 

姉は独りで顔を埋め泣いてました 

松茸籠に枯葉積もる.

もっともっと悲しく泣いてました 

'가을'

     김동환

누나를 찾아 산으로 오르니

누나는 혼자서 치마폭 쓰고 웁데다.

버섯 광주리에 마른 잎 쌓일 때.

더욱 더욱 서뤄 웁데다.

 

'晩秋'

     金芝河

晩秋

木の葉去った後

残りは何も無く 

私の心 からの空で

雷鳴だけがかすかに響く

'늦가을'

      김지하

늦가을

잎새 떠난 뒤

아무 것도 남김 없고

내 마음 빈 하늘에

천둥소리만 殷殷하다

 

'花びらのように'

         李秀翼

このまんま

死んでしまいたい時がある 

これ以上望まぬ時間,

これ以下望まぬ時間で

そのまま停止

花びらのようにひらりと枯れたい時がある

'꽃잎처럼'

           이수익

그냥 그대로

죽고 싶을 때가 있다.

더 이상을 바라지 않을 시간,

더 이하를 바라지 않을 시간에

그대로 멈춰,

꽃잎처럼 하르르 마르고 싶을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