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聲人語 2012년10월17일(水) 부 - 번역 [飜譯]/일한번역 [日韓飜譯]
이름 팔기가 목적이었다면 무척이나 싸게 판 셈이다. 아니, 비싸게 치었다고 해야 하나?
iPS세포의 [실용]으로 시끄럽게 했던 모리구치히사시(森口尙史)씨(48) 이야기다.
[기예(気鋭)의 학자]였던 건 하루뿐. 모리구치씨는 수훈담의 대부분을 허위라고 인정, 삽시간에 괴짜 취급을 받게 되었다.
山中伸弥교수에게 노벨상을 안겨준 만능세포를 재빨리 치료에 사용했다는 건 의학사에 남을 일이다. 요미우리신문이 1면 톱에 보도하고, 공동통신이 뒤 따르고, 배신 받은 지방지와 텔레비전국도 전했다.
이제 그것이 거짓임을 알고 각사는 사죄와 검증에 쫓기고 있다. 기자회견에서는 질문이라기 보다는 힐책의 화살이 횡설수설하는 돌팔이에게 팍 팍 꽂혔다. 수술은 수차례가 아니라 1회, 나는 견학만 했을 뿐이고 증명은 어렵다, 발언은 후퇴를 거듭했다.
결국은 탄로 날 엉터리 이야기를 당당하게 말한 이유는 무엇일까. 세상의 관심은 [치료]의 자초지종보다 모리구치씨 그 사람에게 쏠리고 있다. 모리구치씨의 연구에 국가도 협조하고 있어 뒤처리가 큰일이다.
수많은 난치병 환자와 가족이 iPS세포에 희망을 걸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졸속으로 흘려버린다면 신기술에 흠집을 낼 수도 있다. 병상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山中씨가 더욱더 연구를 쌓아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한다. 잡음에 흔들림 없이 앞일을 서두르기 바란다.
그건 그렇다 해도, 기다리는 사람의 갈망, 기다리게 만드는 사람의 중압감이나 각오와는 상관없다는 듯 민폐만 끼친 일인극을 펼쳐 보였다. 모리구치씨에게 전직을 권유한 다음에, 유명대학이란 직함, 전문가의 위광, 더욱이 특종기사에 약한 우리네 미디어에 대한 습성을 꾸짖었으면 한다.
2012年10月17日(水)付
売名が目的なら、ずいぶん安く売ったものだ。いや、高くついたというべきか。iPS細胞の「実用」で騒がせた森口尚史(ひさし)氏(48)である。「気鋭の学者」だったのは1日だけ。氏は手柄話の大半を虚偽と認め、たちまち怪人の扱いとなった▼山中伸弥教授にノーベル賞をもたらした万能細胞を、いち早く治療に使ったとすれば医学史に残る出来事だ。読売新聞が1面トップで報じ、共同通信が追いかけ、配信先の地方紙やテレビ局が伝えた▼うそと分かり、各社はおわびや検証に追われている。記者会見では、質問というより詰問の矢がぶすり、ずぶりと、しどろもどろの藪(やぶ)に突き刺さった。手術は6回ではなく1回、私は見学しただけ、証明は難しいと、発言は後退を続ける▼いずれボロが出る作り話を堂々と語ったのはなぜか。世間の関心は「治療」のてんまつより、森口氏その人に移りつつある。氏の研究には国も助成しており、後始末が大変だ▼多くの難病患者と家族が、iPS細胞に希望をつないでいる。だが、ここで拙速に流れては新技術に傷がつきかねない。病床の思いを誰よりも知る山中さんだが、さらに研究を重ねて万全を期す方針という。雑音に動じず、先を急いでほしい▼それにしても、待つ人の渇望、待たれる者の重圧や覚悟にお構いなしの、はた迷惑な一人芝居を見せられた。森口氏に転職をお勧めした上で、有名大学の肩書、専門家の威光、何より「旬のスクープ」に弱い、我らメディアの習性を戒めたい。
'번역 [飜譯] > 일한번역 [日韓飜譯]'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리에에서 스타브로니키타] 하루키(村上春樹)의 그리스 기행문 (0) | 2012.11.07 |
---|---|
[다프니에서 칼리에로] 하루키(村上春樹)의 그리스 기행문 (2) | 2012.10.29 |
「素直な疑問符ー순진한 물음표」 もう一度吉野弘の詩 (2) | 2012.10.26 |
[日本詩] 夕焼け-吉野弘 저녁놀 - 요시노히로시 (2) | 2012.10.24 |
[아토스란 어떠한 세계인가] 하루키(村上春樹)의 그리스 기행문 (3) | 2012.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