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素直な疑問符ー순진한 물음표」 もう一度吉野弘の詩    -   번역 [飜譯]/일한번역 [日韓飜譯]

 

 

순진한 물음표

                        요시노 히로시

작은 새에게 말을 걸어봤다

작은 새는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린다.

 

모르니까

모른다고

순진하게 갸웃거린다.

그건

자연스런 목 틀기

뽐내지 않는 아름다운 물음표 모양

 

때로는

바람처럼

귓가에서 울린다

뜻이 분명치 않은 방문에

나 또한

순진하게 갸웃거리는, 작은 새의 고개이고 싶다.

.................

 

素直疑問符

                              吉野弘

小鳥をかけてみた

小鳥不思議そうにをかしげた

 

 わからないから

わからないと

素直にかしげた

あれは

自然のひねり てらわないしい疑問符のかたち

 

もとで

意味不明れに

もまた

素直にかしぐ小鳥でありた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