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陽射が遊びに來て 햇살들이 놀러 와서   -   번역 [飜譯]/韓日飜譯 [한일번역]

                  

  햇살들이 놀러 와서
                                    유재영
아가위 열매 익자 가만 휘는 무게여
잎사귀 뒤에 숨은 고 열매 빛깔까지
벌레에 물린 가을이 가랑잎처럼 울었다
보랏빛 여운 두고 과꽃으로 지는 하루
오늘은 한종일 햇살들이 놀러 와서
마른 풀 남은 향기가 별빛처럼 따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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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하루, 이제 완연한 가을입니다.
어느해던가, 용감하게 혼자 일본여행을 떠났던 추억에 젖어봅니다.
그러면서 올 가을은 추억에 남을 어떤 그림을 그릴까 궁리합니다.
가을을 읊은 시가 너무 많아 고르기 참 어렵네요.
한편 번역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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