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冬 : 趙炳華 - 번역 [飜譯]/韓日飜譯 [한일번역]
沈黙だ
沈黙へ沈黙へと繋がる月日
月日の上に風が吹く
風は通りつつ
寂寞な歌をうたう
聞く人も居ない歳月の上に
歌のみ残り積もる
残り積もった歌の上に雪が降る
降った雪は、喜びと悲しみ
人間が棲んでた場所を
真っ白に覆う
覆われた雪の中で
冬は喜びと悲しみを選り分け
人間が残した喜びと悲しみで
春を準備する
黙々と
겨울 – 조병화
침묵이다
침묵으로 침묵으로 이어지는 세월
세월 위로 바람이 분다
바람은 지나가면서
적막한 노래를 부른다
듣는 사람도 없는 세월 위에
노래만 남아 쌓인다
남아 쌓인 노래 위에 눈이 내린다
내린 눈은, 기쁨과 슬픔
인간이 살다간 자리를
하얗게 덮는다
덮은 눈 속에서
겨울은 기쁨과 슬픔을 가려 내서
인간이 남긴 기쁨과 슬픔으로
봄을 준비한다
묵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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