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鄕新聞社說 : 2019/2/7 - 번역 [飜譯]/韓日飜譯 [한일번역]
[社說] 尹ハンドグ医者の殉職, 応急醫療体系構築で答えねば
今年の元旦連休には例年に比べて交通事故, 火災等の安全事故が大きく減少した. たとえば交通事故の死亡者は前年に比べ半分に減った. しかしながら我々は連休が終わるや否や、一人の応急医療人の義理堅い死亡に接せねばならなかった. 元旦前日の去る4日の夕方、 尹ハンドグ国立中央医療院の中央応急センター長が病院の執務室で死亡したまま発見されたとの気の毒な知らせだった. 積もりに積もった疲労が死を呼んだのだ. 尹センター長の冥福を祈る.
尹センター長がどのような医療人だったかは殉職当時の姿が話してくれる. 彼は事務室の椅子に座ったまま息を引き取った. 机には応急医療関連の書類が積まれており、事務室片方にはみすぼらしい簡易ベッドがあった. 中央応急医療センターは国内応急医療の人力と施設を総括する保健福祉部の傘下機關だ。此所の責任者である尹センター長が元旦連休に退勤も出来ず、全国の病院応急室と地域医療センターの狀況を点検するために東奔西走だったことは推察に余る. 家族が元旦の歸省を約束した尹センター長と数日間連絡が出来ないので病院を訪れた際、命の切れた彼を発見したと言う. やるせないながらも重く受け入れねばならぬ死亡である。
尹センター長は応急医学科専門医を自願した以後、25年間応急医療の一筋道を歩いた. 中央応急医療センター長を受け持った後は、応急医療機關評価事業, 応急医療専用ヘリコプター導入, 災難·応急医療状況室等、応急医療体界の構築に獻身して来た. 彼は普段、「不実な醫療体系のため患者に黃金のような時間が捨てさせる」と叱咤したと言われる. 自動心臟衝擊機を「心クン」と呼びつつ、誰もが親しく使用せねばならぬと提案もした. 尹センター長は李国鍾亞洲大敎授と共に国内応急医療界の兩大つっかい棒だった. 李敎授は著書<ゴールデン・アワー>で、尹センター長を応急医療体系だけを考える医者と評價した.
去年の12月末に精神疾患者を世話していた林セヲン医者が患者の振り回した凶器で亡くなったのに引き続き、応急醫療に獻身した醫療人が再びこの世を去った. 患者だけを考えていて実際自身の健康を省みなかった醫療人達の引き続いた殉職は瘠薄な醫療現実を振り替えさせる. 尹センター長は生前に病院を転々してゴールデン・タイムを逃した応急患者の為に医療システムを作るべきだと强調したと言われる. 応急医療システムを完成して、一刻を争う患者一人の生命でももっと救うのが彼の遺志を次ぐ事である.
경향신문 2019/2/7
[사설] 윤한덕 의사의 순직, 응급의료체계 구축으로 답해야
올해 설 연휴에는 예년에 비해 교통사고, 화재 등 안전사고가 크게 감소했다. 예컨대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하지만 우리는 연휴가 끝나자마자 한 응급의료인의 의로운 죽음을 접해야 했다. 설 전날인 지난 4일 저녁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병원 집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누적된 피로가 죽음을 부른 것이다. 윤 센터장의 명복을 빈다.
윤 센터장이 어떤 의료인이었는지는 순직 당시의 모습이 말해준다. 그는 사무실 의자에 앉은 채로 숨졌다. 책상에는 응급의료 관련 서류가 쌓여있었고, 사무실 한쪽에는 남루한 간이침대가 있었다. 중앙응급의료센터는 국내 응급의료 인력과 시설을 총괄하는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이다. 이곳 책임자인 윤 센터장이 설 연휴에 퇴근도 못한 채 전국의 병원 응급실과 권역의료센터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동분서주했을 것은 짐작하고도 남는다. 가족들이 설날 귀성을 약속한 윤 센터장과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숨진 그를 발견했다고 한다. 안타까우면서도 무겁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죽음이다.
윤 센터장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자원한 이후 25년간 응급의료의 외길을 걸었다.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맡고 난 뒤에는 응급의료기관평가 사업,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 재난·응급의료상황실 운영 등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헌신해왔다. 그는 평소 “부실한 의료체계 때문에 환자에게 황금 같은 시간이 버려진다”며 질타했다고 한다. 자동심장충격기를 ‘심쿵이’라고 부르며 누구나 친근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윤 센터장은 이국종 아주대 교수와 함께 국내 응급의료계의 양대 버팀목이었다. 이 교수는 저서 <골든아워>에서 윤 센터장을 응급의료체계만 생각하는 의사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12월 말 정신질환자를 돌보던 임세원 의사가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데 이어 응급의료에 헌신한 의료인이 또다시 세상을 떴다. 환자만을 생각하다 정작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한 의료인들의 잇단 순직은 척박한 의료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 윤 센터장은 생전에 병원을 전전하다 골든타임을 놓치는 응급환자를 위해 의료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응급의료시스템을 완성해 경각을 다투는 환자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하는 것이 그의 유지를 받드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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