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니치신문(毎日新聞) 2019년2월9일 - 번역 [飜譯]/일한번역 [日韓飜譯]
[사설] 독서 감상문 콩쿠르、배움을 지탱하는 「집에서 읽기」의 힘
제64회 청소년 독서 감상문 전국 콩쿠르(공익사단법인 전국 학교도서관 협의회. 마이니치신문사 주최)의 표창식이 어제 도쿄(東京)에서 열렸다.
약 3개월 후의 즉위를 앞둔 황태자님도 부부가 출석하여, 「책을 읽고, 잘 생각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생각하는 독서』 습관이 이어져 기쁘게 생각합니다.」 라고 말씀하셨다.
중학교 부에서 내각총리대신상(内閣総理大臣賞)에 뽑힌 후쿠시마(福島)대학 부속중학교 1학년, 하시모토(橋本花帆)양?은 과제도서(課題図書) 「태양과 달의 대지」(福音館書店)를 읽고, 지금도 없어지지 않는 차별에 대하여 생각했다.
이야기는 16세기의 스페인이 무대로, 종교 등의 대립에 농락당하는 젊은 남녀의 비련이다.
초등학교 당시의 미국생활에서 경험한 인종차별문제를 주인공 등에 덧붙였다. 「종교나 민족이 다른 사람들이 『같은 토지에서 평화로이 살 수 있는』 세계를 보고 싶다」。그러한 생각을 담아 호소했다.
하시모토양이 책의 세계로 들어간 것은 양친으로부터의 읽어 들려주기가 계기였다. 지금은 가족끼리 읽은 책의 감상도 서로 이야기한다고 한다.
책을 좋아하는 어린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학교와 함께 가정에서 독서와 친해지는 시간도 중요하다. 후쿠시마현 구니미마치(福島県国見町)에서 독서의 습관화를 도모하고자 착수한 「집에서 읽기(家読)」라는 활동이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이 동네는 매월 4~6일、14~16일、24~26일의 3회를 「가독(家読)의 날」로 정하고, 각 기간의 어느 하루를 텔레비전이나 게임에서 떨어져, 가족끼리 책 읽기를 권장하고 있다.
한권의 책을 가족끼리 돌려 읽는다거나 자식이 부모에게 읽어주는 등 스타일은 자유다. 학교는 도서 연락망으로 책 고르는 어드바이스라던가 가정에서의 실천을 소개하는 등을 서포트한다.
내용 보고 카드는, 초등학교에서는 9할 이상의 회수율이라고 하며, 전국 학력테스트의 결과도 향상되고 있다고 한다.
현재, 학교에서는 사고력이라던가 표현력을 기르는 학습이 커다란 흐름으로 되고 있다. 입시(入試)에서도 물어보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의 독서습관이 그 기초가 되는 건 말할 필요도 없다.
이번 콩쿠르에는 초중고교와 해외의 일본인학교 2만5천594교가 참가하고、414만여편 이상이라는 다수의 응모가 있었다. 배경에는 선생들의 열성적인 지도와 연구, 응원이 있었다.
가정과 학교가 연계하여, 어린이들이 책과 친해지는 방책을 넓히는 일이 앞으로의 배움의 버팀목이 된다.
毎日新聞 2019年2月9日 東京朝刊
[社説] 読書感想文コンクール 学びを支える「家読」の力
第64回青少年読書感想文全国コンクール(公益社団法人全国学校図書館協議会、毎日新聞社主催)の表彰式がきのう、東京で開かれた。
約3カ月後に即位を控えた皇太子さまもご夫妻で出席し「本を読み、よく考え自分のものとする『考える読書』の習慣が受け継がれ、うれしく思います」と述べられた。
中学校の部で内閣総理大臣賞に選ばれた福島大付属中1年、橋本花帆さんは課題図書「太陽と月の大地」(福音館書店)を読んで、今も無くならない差別について考えた。
物語は、16世紀のスペインを舞台に、宗教などの対立に翻弄(ほんろう)される若い男女の悲恋だ。
小学生当時の米国生活で経験した人種差別問題を主人公らに重ねた。「宗教や民族の違う人々が『おなじ土地で平和に暮らせる』世界が見たい」。そう思いを込めて訴えた。
橋本さんが本の世界に入ったのは、両親からの読み聞かせがきっかけだった。今では、家族で読んだ本の感想も述べ合うという。
本好きの子供を育むには、学校とともに家庭で読書に親しむ時間も重要だ。福島県国見町が、読書の習慣化を図ろうと取り組む「家読(うちどく)」という活動が全国に広がっている。
同町は、毎月4~6日、14~16日、24~26日の3回を「家読の日」と決め、各期間のいずれか1日をテレビやゲームから離れて、家族で本を読むことを推奨している。
1冊の本を家族で読み合ったり子供が親に読み聞かせをしたりと、スタイルは自由だ。学校は図書だよりで本選びのアドバイスや家庭での実践を紹介するなどサポートする。
内容報告のカードは小学校で9割以上の回収率といい、全国学力テストの結果も向上しているという。
今、学校では思考力や表現力を育む学習が大きな流れになっている。入試でも問われるようになる。子供のころからの読書習慣が、その基礎になることは言うまでもない。
今回のコンクールには、小中高校や海外の日本人学校2万5594校が参加し、414万編余りと多数の応募があった。背景には先生方の熱心な指導と工夫、応援がある。
家庭と学校が連携し、子供たちが本に親しむ方策を広げることが、これからの学びの支えになる。
마이니치신문(毎日新聞) 2019년2월11일 도쿄조간(東京朝刊)
[여록] 미극작가(米劇作家) 아서・밀러의 희곡 「세일즈맨의 죽음」이 브로드웨이에서 초연(初演)된 건 70년 전의 어제였다. 퓰리처상과 토니상에 빛나고, 20세기 최고의 극 중 하나로 평가된다.
주인공인 세일즈맨은 63세다. 젊었을 때는 민완가로, 가족으로부터도 존경을 받고 있었는데, 나이와 함께 한 물 가게 된다. 자립하지 못하는 30대의 아들들과 서로 반목하면서 쌓아올린 가정은 붕괴, 갈 곳을 잃고 비극적인 죽음으로 향한다.
제2차 대전 이후의 호황기, 세일즈맨은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이 되었다. 그러나 극(劇)은 늙는 고뇌라던가 부자지간의 대립이라는 현실을 애달프게 묘사한다. 세월은 흘러, 현재의 일본에서도 60대의 대부분은 불안을 안고 있다.
평균 수명은 80세를 넘어, 60세에 정년퇴직해도 20년 이상의 여명(余命)이 있는 것이다. 퇴직금과 연금으로는 불안한 「긴 정년 후」, 어떻게 수입을 얻을 수 있는가, 어떻게 제2의 인생을 보낼까 헤매고 고민한다.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총 인구의 약 28%에 해당하는 약 3500만명이나 있다. 정년 후를 테-마로 하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도 수긍이 간다.
친자관계로 말하자면 최근에는 「8050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 80대가 되는 부모가 장기간 죽치고 있는 50대의 자식을 떠받치고 있다는 구도다. 장수 화와 함께 당사자의 연령이 예전에 비해 20세씩 늘어나고 있는 감도 있다.
극(劇)은 금년에도 전 미국을 비롯하여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온 세계에서 상영되고 있다. 시대는 바뀌었으나, 늙음과 가족의 끈은 불후(不朽)의 테-마다. 늙음의 기간이 길어진 만큼, 현대의 세일즈맨은 보다 터프하지 않으면 안 된다.
毎日新聞 2019年2月11日 東京朝刊
[余録] 米劇作家アーサー・ミラーの戯曲「セールスマンの死」が…
米劇作家アーサー・ミラーの戯曲「セールスマンの死」がブロードウェーで初演されたのは70年前のきのうだった。ピュリツァー賞やトニー賞に輝き、20世紀最高の劇の一つと評される
主人公のセールスマンは63歳だ。若い頃はやり手で、家族からも尊敬されていたはずだったが、年とともに落ち目になる。自立できない30代の息子たちといがみ合い、築いた家庭は崩壊し、行き場を失い悲劇的な死へと向かう
第二次大戦直後の好況期、セールスマンはアメリカンドリームの象徴とされた。だが、劇は老いの苦悩や、父と子の対立という現実を切なく描く。時は流れ、現在の日本でも60代の多くは不安を抱えている
平均寿命は80歳を超え、60歳で定年退職しても20年以上の余命がある。退職金と年金では不安な「長い定年後」にどう収入を得るか、いかに第二の人生を送るかで迷い、悩む。65歳以上の高齢者は総人口の約28%にあたる約3500万人いる。定年後をテーマとする本がベストセラーになるのもうなずける
親子関係で言えば、最近は「8050問題」も深刻になっている。80代になる親が長期間ひきこもる50代の子を支えるという構図だ。長寿化とともに当事者年齢が、かつてに比べ20歳ずつ増している感もある
劇は今年も全米をはじめ豪州、英国、カナダなど世界で上演される。時代は変わっても、老いと家族の絆は不朽のテーマだ。老いの期間が長くなったぶん、現代のセールスマンはよりタフでなければならな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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