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가을 일본시 하나 더 ^^; - 번역 [飜譯]/일한번역 [日韓飜譯]
가을날의 오후 3시
구로다사브로(黒田三郎)
시노바즈노이케(不忍池) 근처의 벤치에 앉아
난 몰래 포켓위스키의 뚜껑을 연다
때때옷 입은 조그만 유리는
하얀 모래 위를 똑바로 뛰어가서
원을 그리며 되돌아온다
멀리서 강치가 괴상한 소리로 운다
「꽉꽉꽉」
조그만 유리가 흉내를 내며 돌아온다
가을날의 오후 3시
건너편 집오리 떼지은 언저리엔 인적이 뜸하고
멀리서 어렴풋한 자동차 기적소리
모든 것이 멀다
멀고 먼 세상처럼
하얀 모래 위에 나란히 선 두 개의 그림자를 난 본다
근무를 게을리 한 아버지와 조그만 딸의 그림자를
秋の日の午後三時
黒田三郎
不忍池のほとりのベンチに坐って
僕はこっそりポケットウィスキーのふたをあける
晴衣を着た小さなユリは
白い砂の上を真直ぐに駈け出してゆき
円を画いて帰ってくる
遠くであしかが頓狂な声で鳴く
「クワックワックワッ」
小さなユリが真似ながら帰つてくる
秋の日の午後三時
向岸のアヒルの群れた辺りにまばらな人影
遠くの方で微かに自動車の警笛の音
すべては遠い
遠い遠い世界のように
白い砂の上に並んだふたつの影を僕は見る
勤めを怠けた父親とその小さな娘の影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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