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천년의 바람, 밤의 시 - 번역 [飜譯]/韓日飜譯 [한일번역]
千年の風
朴在森
千年前にやった悪戯を
風はいまだにやっている.
松の樹の枝に絶え間なく訪れては
くすぐっているのを見よ.
ああ, 見よ見よ.
いまだに千年前の繰り返しを
だから疲れ果てるなよ.
人間よ 人間よ
変な物にまで目を向け
欲張る人間よ
천년의 바람
박재삼
천년 전에 하던 장난을
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
소나무 가지에 쉴 새 없이 와서는
간지러움을 주고 있는 걸 보아라.
아, 보아라보아라.
아직도 천년 전의 되풀이다.
그러므로 지치지 말 일이다.
사람아 사람아
이상한 것에까지 눈을 돌리고
탐을 내는 사람아.
夜の詩 - 金春洙
なぜあれらは音がないのか。家や樹や山や海などなぜやつらは罪を犯したように音がないのか。風が死に水の音が去り星が釘付けになった後は私だけ。 何処を向いても廣大無邊なこの天地の間で息づいているのは私だけだ. 私は喉が詰まり誰も呼ぶことができない。呼べば涙が小さな湖ほど溢れそうだ ―この時間、家と樹と山と海と私はなぜこれほど弱くて貧しいのか。 夜よ、私よりも孤独な眼を持つ夜よ
밤의 시(詩) - 김 춘 수
왜 저것들은 소리가 없는가 집이며 나무며 산(山)이며 바다며 왜 저것들은 죄(罪)지은 듯 소리가 없는가 바람이 죽고 물소리가 가고 별이 못 박힌 뒤에는 나뿐이다 어디를 봐도 광대무변한 이 천지간에 숨쉬는 것은 나 혼자뿐이다. 나는 목메인 둣 누를 불러볼 수도 없다 부르면 눈물이 작은 호수(湖水)만큼 쏟아질 것만 같다 ―이 시간(時間) 집과 나무와 산(山)과 바다와 나는 왜 이렇게도 약(弱)하고 가난한가 밤이여 나보다도 외로운 눈을 가진 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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