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대한 토막상식 -7- <나라(奈良) 대불(大佛)> - 번역 [飜譯]/일한번역 [日韓飜譯]
* 나라(奈良) 대불(大佛)의 내부는 어떻게 되어있을까?
토다이지(東大寺)의 대불은 나라(奈良)를 여행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빠짐없이 찾아보는 관광명소이다. 대불을 마주하는 사람마다 그 거대함에 감탄을 연발하는데, 내부 구조를 궁금해하는 사람은 그리 흔하지 않다.
대불은 전신이 주물로 되어있어 그 무게가 자그마치 250톤이나 된다. 그런데 속은 당연히 텅 빈 상태여서 본체만으로는 도저히 무게를 지탱 할 수 없다. 따라서 내부에 단단한 나무로 촘촘하게 틀을 짜 넣어 무게를 받쳐주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나라의 대불은 743년 쇼무(聖武)천황의 명에 따라 착공되어, 752년에 개안공양(開眼供養)이 이루어졌다. 그 후 여러 차례 전화(戰火)와 지진을 맞았으나 그때마다 보수, 보전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의 틀은 1692년에 대대적으로 수리할 때 짜 넣은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1980년에도 토다이지 대불전의 대수리가 마무리되어 화려한 법요(法要)를 개최했는데, 수리비만 약 50억엔이 들었다고 하며, 새로 이은 기와가 18,250개나 된다고 한다.
* 카마쿠라(鎌倉)의 대불에는 왜 대불전(大佛殿)이 없을까?
대불(大佛)하면 두말할 것없이 나라(奈良)와 카마쿠라에 있는 부처를 이르는 말이다. 카마쿠라의 대불은 크기는 나라보다 떨어지되 온화하고 단정한 얼굴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 대불은 웬일인지 불전 없이 노천에 좌상하고 있다. 대불을 만들고 불전을 만들지 않았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어찌된 영문일까?
카마쿠라 대불의 조립이 시작된 것은 1253년으로, 그 때는 물론 대불전도 함께 제조되었다. 그런데 그 후 수 차례에 걸친 재앙으로 파손되다가 1498년의 대지진 때 완전히 소멸되어버렸다.
카마쿠라를 휩쓴 대지진과 그에 따른 해일 때문에 대불전이 떠내려가버린 것이다. 그 후 불전은 재건되지 않은 채 현재에 이르고 있다. 떠내려간 대불전은 동서가 38미터나 되는 대규모 건물이었다는데, 현재에는 대불 주위에 초석만 남아있다.
* 달마(達磨)는 왜 빨간 색을 하고 있을까?
염원을 이루었을 때 눈을 그려넣거나 하는 그 유명한 달마는 선종(禪宗)의 시조 달마대사를 모델로 한 것이다. 손발이 없는 형태는 좌선(坐禪) 수행을 하고 있는 모습을 그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달마는 왜 빨간 색을 하고 있을까?
누구나 알고 있듯이 스님의 지위는 옷의 색으로 나타낸다.
선종에서, 빨간 옷은 대승정만이 착용할 수 있게 되어있다. 따라서 달마의 빨간 색은 선종을 연 달마대사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이다.
달마대사는 원래 인도 왕자였는데 중국으로 건너가 불교 수행을 쌓았다. 태어난 시기는 확실치 않으나 소림사에서 칩거하던 중 5세기말에 선종을 열었다고 하는데, [면벽(面壁) 9년], 곧 9년간 벽을 향해 좌선을 한 뒤 깨달음을 얻은 것도 이 때인 것이다.
....참고로, 일본에서 달마의 상징인 [오뚝이]가 제작된 것은 무로마치(室町)시대의 일이며, 이것이 에도(江戶)시대 중엽에 와서 현재의 달마 모양으로 정착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 달마의 빨간 색은 아이들의 천연두 방지 주술로도 인기가 있었다는 이야기다.
토다이지(東大寺)의 대불은 나라(奈良)를 여행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빠짐없이 찾아보는 관광명소이다. 대불을 마주하는 사람마다 그 거대함에 감탄을 연발하는데, 내부 구조를 궁금해하는 사람은 그리 흔하지 않다.
대불은 전신이 주물로 되어있어 그 무게가 자그마치 250톤이나 된다. 그런데 속은 당연히 텅 빈 상태여서 본체만으로는 도저히 무게를 지탱 할 수 없다. 따라서 내부에 단단한 나무로 촘촘하게 틀을 짜 넣어 무게를 받쳐주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나라의 대불은 743년 쇼무(聖武)천황의 명에 따라 착공되어, 752년에 개안공양(開眼供養)이 이루어졌다. 그 후 여러 차례 전화(戰火)와 지진을 맞았으나 그때마다 보수, 보전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의 틀은 1692년에 대대적으로 수리할 때 짜 넣은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1980년에도 토다이지 대불전의 대수리가 마무리되어 화려한 법요(法要)를 개최했는데, 수리비만 약 50억엔이 들었다고 하며, 새로 이은 기와가 18,250개나 된다고 한다.
* 카마쿠라(鎌倉)의 대불에는 왜 대불전(大佛殿)이 없을까?
대불(大佛)하면 두말할 것없이 나라(奈良)와 카마쿠라에 있는 부처를 이르는 말이다. 카마쿠라의 대불은 크기는 나라보다 떨어지되 온화하고 단정한 얼굴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 대불은 웬일인지 불전 없이 노천에 좌상하고 있다. 대불을 만들고 불전을 만들지 않았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어찌된 영문일까?
카마쿠라 대불의 조립이 시작된 것은 1253년으로, 그 때는 물론 대불전도 함께 제조되었다. 그런데 그 후 수 차례에 걸친 재앙으로 파손되다가 1498년의 대지진 때 완전히 소멸되어버렸다.
카마쿠라를 휩쓴 대지진과 그에 따른 해일 때문에 대불전이 떠내려가버린 것이다. 그 후 불전은 재건되지 않은 채 현재에 이르고 있다. 떠내려간 대불전은 동서가 38미터나 되는 대규모 건물이었다는데, 현재에는 대불 주위에 초석만 남아있다.
* 달마(達磨)는 왜 빨간 색을 하고 있을까?
염원을 이루었을 때 눈을 그려넣거나 하는 그 유명한 달마는 선종(禪宗)의 시조 달마대사를 모델로 한 것이다. 손발이 없는 형태는 좌선(坐禪) 수행을 하고 있는 모습을 그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달마는 왜 빨간 색을 하고 있을까?
누구나 알고 있듯이 스님의 지위는 옷의 색으로 나타낸다.
선종에서, 빨간 옷은 대승정만이 착용할 수 있게 되어있다. 따라서 달마의 빨간 색은 선종을 연 달마대사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이다.
달마대사는 원래 인도 왕자였는데 중국으로 건너가 불교 수행을 쌓았다. 태어난 시기는 확실치 않으나 소림사에서 칩거하던 중 5세기말에 선종을 열었다고 하는데, [면벽(面壁) 9년], 곧 9년간 벽을 향해 좌선을 한 뒤 깨달음을 얻은 것도 이 때인 것이다.
....참고로, 일본에서 달마의 상징인 [오뚝이]가 제작된 것은 무로마치(室町)시대의 일이며, 이것이 에도(江戶)시대 중엽에 와서 현재의 달마 모양으로 정착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 달마의 빨간 색은 아이들의 천연두 방지 주술로도 인기가 있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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