寺を守る動物類 사찰을 지키는 동물들 - 민속문양 [民俗紋樣]
わが國に佛教が入り、長い間民族の精神と生活を支配したため、今なお
国の至る所にお寺が散在し、数多くの佛教美術品も残っている。
寺で最も多く見られるのは何と言っても龍であろう。講堂前面の柱や
栱包の彫龍から、講堂内部の仏像の上の方の佛蓋、天蓋、柱、壁の装飾まで、
ほとんどが龍になっている。また、わが傳統梵鐘の頭にも、龍の模様をした
龍紐と呼ばれる輪がついている。
龍は佛や佛國を守護する護法神で、寺の境内の隅隅で守護の義務を果たす。
寺に入る前の石橋の下で首だけ出して隠れている龍もその中の一つだが、
この龍は、佛國と娑婆の境界で水を遡って侵入するかも知れぬ邪惡な群れから
佛國を守護しているのである。
想像動物の龍は、この他にも高句麗壁畵や 一般繪畵, 佛畵, 春舌大棟,
碑石, 瓦などで現れ、麒麟, 龜, 鳳凰と共に4大靈物として位置づけられている。
碑石の場合、普通地面で一匹の龜が碑石を支えており、それを龜趺と呼んでいるが、
体は龜でも頭は如意珠を口に含んだ龍になっているのが判る。
その他にも、寺の境内を良く調べてみると建物の柱や天井, 壁など
様々なところで魚の形象を見ることができる. 魚だけのものもあれば,
蟹, 鼈, 蛤, 蛙などの水生動物と共に登場することもある.
柱頭や栱包部分,講堂内の天井にも魚の形象を彫って掛けたものがあり,
軒の下に吊した風鐸の錘も魚模様になっている.
寺で最も容易く見られる魚模様のものは木魚である.
法鼓, 雲版, 梵鐘と共に寺の四物といえる木魚は、木で彫った鯉形のもので、
佛事で使う法具の一種だ. 丸木で彫刻した木魚は鱗、鰭、えらを彫った
魚の形象の場合が多いが, 寺によっては、魚類の首長といわれる龍の姿で
表現することろもある.
寺の裝飾紋樣は動物を以て佛敎の眞理を象徵的に表現しているといえる.
様々な說話と共に継がれてきた寺の裝飾は単なる美術品ではなく、
佛敎の精神世界と、宗敎的理想が具體的に反影された象徵物である.
우리 나라에 불교가 전래된 이후 불교는 우리 민족의 정신과 생활을 지배해왔기에,
아직도 전국에 걸쳐 수많은 사찰들이 산재해 있고, 많은 불교 미술품들이 남아 있다.
절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장식물은 단연 사찰장식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용이다. 법당 건물 앞 기둥과 貢布의 용 조각상을 비롯하여, 법당 내부에도
불상 위쪽의 닫집, 천장, 그리고 기둥, 벽 등에 장식된 것의 대부분은 용이다.
또한 우리 전통 범종의 꼭대기에도 용머리 모양의 용뉴(龍紐)라는 고리가 붙어있다.
용은 부처님과 불국토를 수호하는 호법신이기도 하여 사찰 경내 도처에서 수호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사찰 초입의 돌다리 밑에 숨어 있는 용도 그 중 하나이다.
이들 돌다리 밑을 자세히 보면 용두가 거꾸로 매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다리 밑의 용은 불국토와 사바 세계의 경계 지점에서 물길을 거슬러 올라올지도
모르는 사악한 무리들로부터 불국토를 하고 있는 것이다.
상상의 동물인 용은 이밖에도 고구려 벽화, 일반 회화, 불화, 추녀마루, 비석,
기와벽돌 등에도 등장한다. 기린, 거북, 봉황과 함께 4대 영물(靈物)로 꼽히며
우리에게 수호신으로 자리잡아왔다.
비석의 경우를 보면, 보통 맨 아래에 한 마리의 거북이가 비석을 떠받치고 있다.
비신(碑身)을 올려놓는 받침이 거북이 모양을 하고 있어 귀부(龜趺)라 하지만,
이 돌거북은 원래 몸은 거북이지만 머리는 여의주를 입에 문 용이었다.
그밖에도 사찰 경내를 잘 살펴보면 건물의 기둥, 천장, 벽 등 여러 곳에서
물고기의 형상을 발견할 수 있다. 물고기가 단독으로 시문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게 자라 조개 개구리 등 수생 동물과 함께 등장하기도 한다.
기둥머리나 공포 부분, 법당 안 천장에서도 물고기 형상을 깎아 붙여놓은 것을
볼 수 있으며, 처마 끝의 풍경 추에도 물고기 형상이 매달려있다.
사찰에서 물고기 형상을 한 것 중에 가장 흔하고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목어다.
법고, 운판, 범종과 함께 사찰의 사물(四物) 중 하나인 목어는 나무를 깎아
잉어 모양으로 만든 것으로 불사(佛事)에 사용하는 법구(法具)의 일종이다.
통나무로 깎아 만든 목어는 비늘과 지느러미와 아가미가 있는 물고기의 형상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사찰에 따라서 모든 물고기의 수장으로 여겨지는
용의 모습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사찰의 장식 문양은 동물을 빌어 불교의 진리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다양한 설화와 함께 이어져온 사찰의 장식은 단순한 미술품이 아니라
불교의 정신 세계나 종교적 이상이 구체적으로 반영된 상징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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