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餘滴] 「武漢肺炎」VS「新種コロナ」 - 梁グオンモ論說室長 - 일반상식 [一般常識]
*京鄕新聞 : 2020年 1月 29日
[餘滴] 「武漢肺炎」VS「新種コロナ」 - 梁グオンモ論說室長
歴史上最も短い時間に最も多くの死亡者を出した傳染病は「スペイン毒感」である. 1918年に猖獗して2年目に当時の世界人口16億名の中で6億名以上が感染され,5千万~1億名が命を亡くした. 当時1次世界大戰参戦国では言論を嚴格に統制し檢閱した狀況なので中立国スペイン言論のみ事態を詳しく報道した. スペイン言論のおかげで世界はこの病気の存在を知ることが出来, それで「スペイン毒感」と命名された. 真実報道の代価としては悪い結果だ.
スペイン毒感は例外的事例だ. 大概流行性疾病は初發生地域の名を取って呼ばれた. インフルエンザ・ウィルスが世界的に流行した最初の事例に挙げられる1833年中央亜細亜毒感を筆頭に, 1888年の中国毒感, 1957年亜細亜毒感, 1968年香港毒感, 1977年蘇聯毒感等が代表的だ. 尚, エボラウィルスはコンゴ民主共和国のエボラ江で, ジカウィルスはウガンダのジカ森で由來した名稱だ. 2015年韓国で38名の死亡者を出した「中東呼吸気症候群」, 即ちメルス(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は2012年サウジアラビアで最初に發見された後中東地域で集中的に發生してこのような名稱がつけられた.
WHOは2015年新たな人間感染疾病の「名作り」原則を立てた. 具体的に地理的位置, 人間の名前, 動物·食品種類, 文化, 住民·国民, 産業, 職業群が含まれた病名を使用するなと勸告した. 特定地域と宗敎, 民族共同体等に否定的影響を与える事が出来るとの理由故だ.
「武漢肺炎」は地理的位置規定に反する. WHOは武漢肺炎を「2019ノーベル(novel·新たな)コロナウィルス」と命名した. 靑瓦台が「武漢肺炎」をWHOの勸告に合わせて「新種 コロナウィルス感染症」に換えた. 病名訂正に対して自由韓国党と保守言論, 保守性向 ネチズンは「中国機嫌窺い」と言いつつ刃を研いでいる. 「武漢肺炎」を固守して中国嫌惡をけしかける流れも感知される.
同じ傳染病を置いて保守は「武漢肺炎」, 進步は「新種コロナ」と呼んでいる. 傳染病の呼稱まで瑞草洞と光化門に分かれる局面, このように国家がぴりぴり別れている.
*경향신문 : 2020年1月29日
[여적]‘우한 폐렴’ VS ‘신종 코로나’ - 양권모 논설실장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전염병은 ‘스페인 독감’이다. 1918년 창궐해 2년 만에 당시 세계 인구 16억명 중 6억명 이상이 감염되었고, 5000만~1억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1차 세계대전 참전국에서는 언론을 엄격히 통제하고 검열하던 상황이어서 중립국 스페인 언론만이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스페인 언론 덕분에 세계는 이 병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그래서 ‘스페인 독감’으로 명명됐다. 진실 보도의 대가치고는 고약한 결과다.
스페인 독감은 예외적인 사례다. 대개 유행성 질병은 첫 발생 지역의 이름을 따서 불렸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유행한 최초의 사례로 꼽히는 1833년 중앙아시아 독감을 필두로 1888년 중국 독감, 1957년 아시아 독감, 1968년 홍콩 독감, 1977년 소련 독감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에볼라바이러스는 콩코민주공화국의 에볼라강에서, 지카바이러스는 우간다의 지카숲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2015년 한국에서 38명의 사망자를 낸 ‘중동호흡기증후군’, 즉 메르스(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뒤 중동 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해 이런 명칭이 붙여졌다.
WHO는 2015년 새로운 인간 감염 질병의 ‘이름 짓기’ 원칙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지리적 위치, 사람 이름, 동물·식품 종류, 문화, 주민·국민, 산업, 직업군이 포함된 병명을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특정 지역과 종교, 민족 공동체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우한 폐렴’은 지리적 위치 규정에 반한다. WHO는 우한 폐렴을 ‘2019 노벨(novel·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로 명명했다. 청와대가 ‘우한 폐렴’을 WHO의 권고에 맞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바꿨다. 병명 정정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보수언론, 보수 성향 누리꾼들은 ‘중국 눈치보기’라며 날을 세우고 있다. ‘우한 폐렴’을 고수해 중국 혐오를 부추기려는 흐름도 감지된다.
같은 전염병을 놓고 보수는 ‘우한 폐렴’, 진보는 ‘신종 코로나’로 부르고 있다. 전염병 호칭마저 서초동과 광화문으로 갈리는 판국, 이렇게 나라가 쩍쩍 갈라져 있다.
'일반상식 [一般常識]'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0万名が殺到した美タイムズ・スクエア新年舞台もBTS! (0) | 2020.01.02 |
---|---|
마이니치신문 2019년9월14일:도쿄조간(東京朝刊) (0) | 2019.09.16 |
*京鄕新聞 : 2019年8月26日 (0) | 2019.08.29 |
*世界で最も長い江(세계에서 가장 긴 강) (0) | 2019.06.04 |
왜? 인간심리 <15> (0) | 2019.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