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컬럼 번역 - 일반상식 [一般常識]
韓國日報 : 2018年1月15日
[李ケソン・コラム] 金正恩は天才だろうか
前週後半のソウル最底気温が零下15.3度まで下がる強寒だったのがここ数日の間で春日和に変った.
金正恩に対するトランプの言行がそれに劣らず気まぐれだ. 去る2日トランプは金正恩に向かって「私の核ボタンはもっと大きく強力でうまく作動する」と脅かした. 金正恩が前日の新年辭で、美国全域打擊可能な核ボタンが自分の事務室机の上にあると話したのに対する反撃だ. その前にも「リトル・ロケットマン」 「病いの子犬」等の言葉で金正恩を皮肉りつつやりこめたトランプである。
そのようなトランプの態度が十日も過ぎないうちに大きく変った. 去る9日、北朝鮮の平昌冬季オリンピック参加を決定した南北高位級会談の後からだ. 11日の美国保守日刊紙・ワールドストリートジャーナル(WSJとのインタビューで彼は、「私が北朝鮮金正恩とすごく良い関係のようだ」と話した. これが大きく浮刻されるや「金正恩と良い関係だと話したのは偽ニュース」と足を抜きながら「金正恩と良い関係を持つ事もあろうと言ったのだ」と訂正したが、それがそれでは無かろうか.
最近二度文在寅大統領との電話通話では、「南北対話100%支持」 「南北対話が進行される間はどのような軍事的行動も無い」と話した. 去年レックス・ティラーソン美国務長官が北朝鮮との対話可能性を言及した時、時間浪費だと批判したその人かと思う程だ. 美国內精神健康専門家70余名が彼の健康檢診担当医者へ書翰を送り、精神能力に対する診断を要請したことが少しも異常では無い.
だが金正恩と北朝鮮問題に関するトランプの精神狀態が心配すべき水準では無さそうだ. トランプは大選候補時期だった2015年8月、とあるラジオ放送に出演して韓国・北朝鮮間の砲擊戰等当時の韓半島軍事的緊張狀況を言及しつつ、金正恩に対して「狂ったか、それとも天才」と寸評した. 執権後もトランプの認識は彼が狂ったか天才だとの枠内を行き来するようだ. 一時、金正恩が狂ったとの方へ傾いていたトランプは、北朝鮮の平昌オリンピック参加決定後に変っていく韓半島狀況を見つつ、「あ? 天才なのか」といった状況のようだ.
金正恩は新年辭で「美国は私と国家を相手に戰爭を持ちかけられない」と豪言した. 核武力を完成して対美抑止力を充分確保したからには、もう追加核実験や長距離彈道ミサイルの試驗発射にしがみつかずに対美, 対南關係で新たな局面を開くための裾開きであり得る. ウラジミール・プーチン・ロシア大統領は一昨日ロシアの言論社代表等と会い、「(金正恩が)核武器開発を通じて体制安全といった戦略的課題を解決した」と言い、「素養があって成熟した政治人」と誉め称えた。 「私は金正恩が(北核·ミサイルを取り囲む)今度の場は勝ったと思う」とも共述した. コンドルリサライス前美国務長官は13日、CNN放送に出演して、「考えて来たより実際はずっと賢いことが明るみに出た」と、金正恩の平昌冬季オリンピック参加決定を評價した.
わが社会の保守勢力は驚き呆れる事だが、国際社会の歴代級制裁を自招して来た金正恩が新年に入り全然違う顔で国際社会に写されていることは明らかだ. ビッグデータ─分析結果、国内でも北朝鮮の平昌冬季オリンピック参加を肯定評価する與論が増えていると言う. 金正恩が、韓国の與論を相手にした商いも巧くやっているとの意味だ.
でも金正恩を天才と断定するには早い. この先幾度もの試験台がある. 先ずは平昌冬季オリンピックに参加する北朝鮮代表団だ. ここには芸術団, 跆拳道示範団, 參観団等オリンピックとは直接関連無の団体もある. 保守陣營は体制宣傳, 南・南葛藤誘発等の政治的意図を疑う. 15日、一番先に芸術団派遣の南北実務協商が板門店北側地域の統一閣で行われた. 北朝鮮芸術団が体制宣傳や核·ミサイル開発美化餘地無しの純粹な芸術公演を行って帰れば、北朝鮮の政権に対するわが內部認識も大きく変ろう. 実際にそのような事が行われば金正恩は確かに天才だ.
한국일보 : 2018년1월15일
[이계성 칼럼] 김정은은 천재일까
지난주 후반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5.3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였는데 며칠 사이 봄 날씨로 변했다.
김정은에 대한 트럼프의 언행이 그 못지않게 변덕스럽다. 지난 2일 트럼프는 김정은을 향해 “내 핵 버튼은 훨씬 크고 강력하며 잘 작동한다”고 위협했다. 전날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미국 전역 타격이 가능한 핵의 단추가 자신의 사무실 책상 위에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한 반격이다. 그 전에도 ‘리틀 로켓 맨’ ‘병든 강아지’ 등의 언사로 김정은을 비꼬고 윽박지르던 트럼프다.
그런 트럼프의 태도가 열흘도 안돼 확 변했다. 지난 9일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결정한 남북고위급회담 후부터다. 11일 미국의 보수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내가 북한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인 듯하다”고 말했다. 이게 크게 부각되자 “김정은과의 좋은 관계라고 말했다는 것은 가짜 뉴스”라고 발을 빼며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가질 수도 있다고 한 것”이라고 정정했지만 그게 그거 아닌가.
최근 두 차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는 “남북대화 100% 지지” “남북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어떤 군사적 행동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했을 때 시간 낭비라고 비판한 그 사람인가 싶을 정도다. 미국 내 정신건강 전문가 70여명이 그의 건강 검진 담당의사에게 서한을 보내 정신 능력에 대한 진단을 요청한 게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김정은과 북한 문제에 관한 한 트럼프의 정신 상태가 걱정해야 할 수준은 아닌 것 같다. 트럼프는 대선후보 시절이던 2015년 8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남북한 포격전 등 당시의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언급하면서 김정은에 대해 “미쳤거나 아니면 천재”라고 촌평했다. 집권 후에도 트럼프의 인식은 그가 미쳤거나 천재일 거라는 틀 속을 오가는 것 같다. 한동안 김정은이 미쳤다는 쪽으로 기울어졌던 트럼프는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 결정 후 달라지고 있는 한반도 상황을 보면서 ”어? 천재인가” 하는 상황인 듯싶다.
김정은은 올 신년사에서 “미국은 나와 우리 국가를 상대로 전쟁을 걸어오지 못한다”고 호언했다. 핵무력을 완성해 대미 억지력을 충분히 확보했으니 이제 추가 핵실험과 장거리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매달리지 않고 대미, 대남 관계에서 새 국면을 열어가기 위한 자락 깔기일 수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엊그제 러시아 언론사 대표들과 만나 “(김정은이) 핵무기 개발을 통해 체제 안전이라는 전략적 과제를 해결했다”며 “소양 있고 성숙한 정치인”이라고 치켜세웠다. “나는 김정은이 (북핵·미사일을 둘러싼) 이번 판을 이겼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콘돌리사 라이스 전 미 국무장관은 13일 CNN방송에 출연해 “생각해 왔던 것보다도 실제로는 더 많이, 꽤 현명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김정은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결정을 평가했다.
우리 사회 보수세력은 기함할 말들이지만 국제사회의 역대급 제재를 자초해온 김정은이 새해 들어 전혀 다른 얼굴로 국제사회에 비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국내에서도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긍정 평가하는 여론이 늘고 있다고 한다. 김정은이 남한 여론을 상대로도 장사를 잘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김정은을 천재라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앞으로 몇 번의 시험대가 있다. 우선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대표단이다. 여기에는 예술단, 태권도시범단, 참관단 등 올림픽과는 직접 관련 없는 단체들도 있다. 보수진영은 체제 선전, 남남 갈등 유발 등 정치적 의도를 의심한다. 15일 가장 먼저 예술단 파견 남북실무협상이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진행됐다. 북한 예술단이 체제 선전이나 핵·미사일 개발 미화 소지가 없이 순수한 예술공연을 하고 간다면 북한 정권에 대한 우리 내부 인식도 크게 달라질 게다. 실제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김정은은 분명 천재다.
마이니치신문 : 2018년1월19일
「사설」 트럼프 1년 미국의 품격 거만함이 세계를 어둡게 했다
세계가 어둡고, 숨이 막힌다.
핵전쟁을 포함한 북한 정세라던가 초연이 끊임없는 중동정세 때문이 아니다.
중세의 봉건제와 같은 어둠과 숨 막힘이 초(超)대국에서 세계로 퍼졌다.
작년 1월 20일, 「미국 제일」을 들면서 취임한 트럼프 미대통령은, 선거당시의 공약 그대로 갖가지 국제협정으로부터의 이탈을 표명했다.
또한 이슬람권으로부터의 입국 규제에 집념을 불태우는 한편, 수일 전에는 아이티 등의 도상국을 「거름통 같은 나라」라 불렀다고 한다. 그 사실을 본인은 부정하고 있는데, 취임 1년을 앞두고 새삼 중대한 의문이 떠오른다.
트럼프씨의 「미국 제일」이란 결국 이슬람 차별, 인종차별의 동의어가 아닌가. 이 분이 「미국」이라고 할 때는 백인 남성을 우선 대우하고 여성이나 유색인종을 경시하는 사회를 염두에 두고 있는 건 아닐는지.
성별이나 인종, 종교 등의 차별을 배제하고 평등한 사회를 건설한다. 그러한 미국의 이상주의라던가 「정치적 공정」은 트럼프 정권아래에서 그림자도 보이지 않게 오므라졌다. 오바마 전 정권의 「핵병기 없는 세계」도 과거의 것으로 되어버렸다。
퓰리처상을 받은 미국 저널리스트, 데이비드・존스턴씨가 이달에 출판한 「당신이 생각하는 것 보다 심하다」 가운데 이런 일절이 있다. 「어떤 심한 대통령도 민주주의에 불가결한 특질을 갖추고 있었다. 트럼프 정권에는 그것이 없다.」
워싱턴・포스트지는, 트럼프씨의 잘못된, 또는 국민을 미스 리드하는 발언이 2000건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하루에 5건 이상이다.
그 트럼프씨는 「훼이크(가짜)뉴스대상」을 발표하는 등 미디어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데, 좋게 사실을 왜곡하려고 하는, 거만하다고도 독선적이다 라고도 할 수 있는 자세가 미국의 품격과 신용을 떨어뜨려왔다.
그렇기는 해도 여당・공화당은 가을의 중간 선거를 앞두고 소리 높이 트럼프씨를 비판하지 못한다. 이분의 탄핵을 시야에 넣고 있는 민주당은 선거에서 상하 양원의 과반수를 쥘 수 있는지가 미묘하다. 러시아와의 유착의혹(러시아게이트) 수사를 제외하면, 트럼프씨의 재선 출마를 저지할 커다란 장애는 보이지 않는다.
긴장이 계속되는 북한 정세에서 실패하여 면목을 잃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어떠한 실패도 일본에의 커다란 타격이 될 것이다. 거기에 일본 특유의 답답함이 있다.
每日新聞 : 2018年1月19日
「社説」 トランプ1年 米国の品格 高慢さが世界を暗くした
世界が暗く、息苦しい。
核戦争含みの北朝鮮情勢や硝煙が絶えない中東情勢のせいではない。
中世の封建制のような暗さと息苦しさが超大国から世界へ広がった。
昨年1月20日、「米国第一」を掲げて就任したトランプ米大統領は、選挙時の公約そのままに種々の国際協定からの離脱を表明した。
また、イスラム圏からの入国規制に執念を燃やす一方、数日前はハイチなどの途上国を「肥だめのような国」と呼んだという。その事実を本人は否定しているが、就任1年を前に改めて重大な疑問を覚える。
トランプ氏の「米国第一」とは結局、イスラム差別、人種差別の同義語ではないのか。同氏が「米国」と言う時は白人男性を優遇し女性や有色人種を軽視する社会を念頭に置いているのではないか。
性別や人種、宗教などの差別を排し平等な社会を建設する。そんな米国の理想主義や「政治的公正さ」はトランプ政権下で見る影もなくしぼんだ。オバマ前政権の「核兵器なき世界」も過去のものとされた。
ピュリツァー賞を受けた米ジャーナリスト、デビッド・ジョンストン氏が今月出版した「あなたが思うよりひどい」の中にこんな一節がある。「どんなひどい大統領でも民主主義に不可欠な特質を備えていた。トランプ政権にはそれがない」
ワシントン・ポスト紙は、トランプ氏の誤った、または国民をミスリードする発言が2000件を超えたと報じた。1日当たり5件以上だ。
当のトランプ氏は「フェイク(偽)ニュース大賞」を発表するなどメディア攻撃を続けているが、都合よく事実をねじ曲げようとする、高慢とも独善ともいえる姿勢が米国の品格と信用をおとしめてきた。
とはいえ与党・共和党は秋の中間選挙をにらんで声高にトランプ氏を批判できない。同氏の弾劾を視野に入れる民主党は選挙で上下両院の過半数を握れるか微妙だ。ロシアとの癒着疑惑(ロシアゲート)の捜査を除けば、トランプ氏の再選出馬を阻む大きな障害は見当たらない。
緊張が続く北朝鮮情勢で失敗して面目を失うこともありえよう。だが、米国のいかなる失敗も日本への大きな打撃になるはずだ。そこに日本特有の息苦しさが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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