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聲人語 - 2012年9月12日付 - 번역 [飜譯]/일한번역 [日韓飜譯]
한 때 오키나와에서 미국으로 유학을 간 대학원생이 세미나에서 미군병의
빈번한 성범죄를 호소했다. 그러자
[그런 일은 뉴욕에서도 매일 일어난다]고 반론을 당했다고 한다.
유학생은 다르다고 하면서 설명했다.
[뉴욕에서 붙잡힌 범인은 형벌을 받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그러나 오키나와에서는
기지 안으로 도망가면 그만이다].
최근에도 기소율은 낮다. 오키나와는 오랜동안 분노에 떨어왔다. 사건뿐만 아니다.
토지 수탈(收奪), 전쟁의 위협, 그리고 군용기 추락.
기지의 존재는 지금도 내려앉을 듯한 구름과 같은 중압감을 안겨주고 있다.
그런 섬에서 *오스프리 배비(配備)에 반대하는 현민대회가 있었다.
[오키나와의 푸른하늘은 미국의 것도 아니고 일본정부 것도 아닌 우리 현민의
것입니다]. 단상에서 말하는 여대생의 모습에 17년 전을 떠올린 사람도 있을 것이다.
1995년, 불쾌한 소녀폭행사건을 당한 현민대회에서 여고생이 호소했다.
[우리에게 조용한 오키나와를 돌려주세요. 군대가 없는, 비극이 없는 평화로운 섬을
돌려주세요].
세월을 넘나들면서도 변하지 않는 현실이 섬을 좀먹는다. 모로코 등에서의 잇따른
오스프리 추락에 대해, 방위성은
[조정 미스. 기체는 아무 문제없음]이라는 미국측 보고를 그대로 베낀 분석을 공표했다.
무턱대고 받아들이는구나, 역시, 모두가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일본 정부가 메신저역을 하는 한 오키나와의 부담은 줄지 않을 것이다.
눈을 오키나와로 돌리자, 할말이 있는 입은 미국으로. 후텐마(普天間) 비행장에서는
오늘도 군용기가 커다란 배를 보이면서 거리의 지붕위를 아슬아슬하게 날고 있다.
<오스프리(Osprey): 미국의 벨 헬리콥터사와 보잉 배틀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군용기로, 회전날개의 각도가 변경되는 테일트로터 방식의 수직이착귝기이다.
이 비행기의 애칭인 오스프리(Osprey)는 매의 일종인 물수리를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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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남의 일 같지 않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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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年9月12日(水)付
かつて沖縄から米国に留学した大学院生が、ゼミで米兵による性犯罪の多発を訴えた。すると「そんなことはニューヨークでも毎日起きている」と反論されたそうだ。「違う」と留学生は説明した▼「ニューヨークで捕まった犯人は刑罰を受けなくてはなるまい。だが沖縄では基地の中へ逃げ込めばすむのだ」――。最近でも起訴率は低い。沖縄は長く怒りに震えてきた。事件だけではない。土地の収奪、戦争の脅威、そして軍用機の墜落。基地の存在は今も、垂れ込める雲のような重圧をもたらしている▼その島で、オスプレイ配備に反対する県民大会があった。「沖縄の青い空はアメリカのものでもなく、日本政府のものでもなく、私たち県民のものです」。壇上から語る女子大学生の姿に、17年前を重ね合わせた人もいるだろう▼1995年、忌まわしい少女暴行事件を受けた県民大会で女子高校生が訴えた。「私たちに静かな沖縄を返してください。軍隊のない、悲劇のない平和な島を返してください」。歳月をはさんで、変わらぬ現実が島をさいなむ▼モロッコなどで相次いだオスプレイの墜落について、防衛省は「操縦ミス。機体は問題なし」とする米側報告をなぞった分析を公表した。丸呑(まるの)み、やっぱりね、と多くが思う▼日本政府がメッセンジャー役でいるかぎり沖縄の負担は減るまい。目を沖縄に向け、もの言う口はアメリカに。普天間飛行場では今日も、軍用機が大きな腹を見せて、街の屋根すれすれを飛んで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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