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친지의 전시회 출품작입니다 - 일반상식 [一般常識]
이 분의 친구들 8명이 사진(寫眞) 서예(書道) 그림(繪畫) 하이쿠(俳句) 등을 출품하여
[귀전(鬼展)]이라는 이름으로 전시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서예도 빼어나지만 사용한 용지가 특이해서 이곳에 소개합니다.
이 용지는 저직지(楮織紙)라고 하는데, 닥나무 껍질을 벗겨 지그자그로 엮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하면서, 화지(和紙)의 재료로 잘 알려진 닥나무의 본질을 그대로 살린,
서예 작품전시용 재료로서 매우 진귀한 귀중품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 닥나무(楮)
뽕나무과로 산과 들에 자라며 4 ~ 5월경에 꽃이 핀다.
6월경 나무딸기와 닮은 올록볼록한 열매를 맺는데, 달다.
제지 원료 가운게 가장 강하며 양질이라고 한다.
[일본서기(日本書紀)에는, 610년에 고려의 승려가 제지기술을 일본에
가져왔다고 되어있는데, 재배종인 닥나무도 이 때 도래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 후 화지를 [楮紙(코오조시)]라고 부를 만큼 화지의 대표적인 원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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