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통문화: 일본화 - 우키요에(浮世絵)   -   자율학습 [自己流學習]/日本文化

일본화는 일본문화의 발달과 함께 다양한 발전을 이루어왔다. 에도시대의 풍속을

나타낸 우키요에, 4계의 아름다움을 꽃과 새들로 표현한 화조화 등

일본화에서 우리는 일본인의 시대에 따른 풍속이나 심정을 느낄 수 있다.


우키요에란 에도시대에 발달한 판화를 말한다.

우키요에에는 당시 인기 있던 *오이랑(花魁)이나 카부끼 배우, 풍경 등 그 시대의

다양한 풍속을 그린 그림이 있다.

초기의 우키요에는 단색 인쇄밖에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채색에는 붓을 사용했는데,

1765년 스즈키하루노부(鈴木春信) 등에 의해 다색인쇄가 고안되어, 극채색 우키요에를

인쇄하게 되었다. 이러한 다색 인쇄 우키요에를 「니시키에(錦絵)」라 부른다.

※오이랑(花魁)-요시와라(吉原)의 유녀(遊女) 중에서 가장 격이 높은 유녀(遊女)를 말함

에도시대에 유녀는 수천명이나 있었지만 오이랑이 되는 건 몇명 밖에 없었다고 한다.

 

아래는 4대 우키요에사(浮世絵師)의 그림이다.

 

 [요로보시弱法師)] 시모무라칸잔(下村観山) 작

이 그림은 중요문화재로서, 요교쿠(謡曲)『弱法師』를 취재한 것.

장님인 요로보시(弱法師) 俊徳丸가、매화꽃이 핀 시텐노지(四天王寺) 정원에서、

지는 해를 향해 극락정토(極楽浄土)를 관상한다. 소매에 떨어지는 매화꽃잎 까지도

부처님의 시행으로 느끼는 득도의 경지가 주제인데, 観山의 솜씨를

빈틈없는 화면 구성에서 느낄 수 있다.

[가이후카이세이(凱風快晴) 통칭 아까후지(赤富士)] 가츠시카호쿠사이(葛飾北斎) 작

아카후지는 주로 늦여름부터 초가을에 걸친 이른 새벽, 떠오르는 햇빛을 받아

후지산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오래전부터 그림의 소재로 알려져 있으며,

호쿠사이를 비롯하여 수많은 화가에 의한 작품이 남아있다.

 

[간세이산비징(寛政三美人)] 키타가와 우타마로(喜多川歌麿) 작

간세이(寛政) 시대의 3대 미인을 그린 그림으로, 오른쪽은 아사쿠사지(浅草寺) 앞의

찻집 딸 오키타, 중앙은 요시와라의 유명한 게이샤(芸者) 도요히나(豊雛), 왼쪽은

셈베이집 타카시마야(高島屋)의 오히사(久)이다.

우타마로가 그린 여성들은 바로 인기녀가 되었다고 함.

 

[가마하라(蒲原-東海道五十三次之内)] 우타가와히로시게(歌川広重) 작

명소 풍경을 특별히 잘 그리는 히로시게의 토카이도고쥬산츠기(東海道五十三次)는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東海道五十三次는 에도시대에 정비된 5가도의 하나로, 토카이도(東海道)에 있는

53개 숙박소를 가리킨다. 예로부터 도로 중에는 풍광이 아름다운 장소나 명소유적이

많아서 우키요에(浮世絵)나 와카(和歌)하이쿠(俳句)의 제재(題材)로도 자주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