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식물(空氣淨化植物)이란 ?

실내에 화초를 기르면 습도의 유지와 공기정화도 되며 정서적으로도 좋습니다.
최근 들어 화학물질을 기반으로 한 내장재나 가구, 카페트 등이 실내에
휘발성유기화합물들을 방출하여 실내의 공기질이 최악의 상태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실내 공기오염 증상으로 빌딩증후군(sick building syndrome)을 들 수 있는데,
1983년 최초로 명명된 이래 하나의 독립된 질환으로 인정받았으며, 실내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질병에 대한 특별한 원인 제공 없이 나타나는 증상을 일컫는 말로, 대부분의
경우 실내오염물질이 주원인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실내오염을 제거할 수 있는 효율적이며 경제적인 방법이 실내식물(주로 관엽 식물)을
적절히 배치하고 관리하는 것임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황야자(아레카 야자), 접란, 파키라, 네프로네피스, 스파티필럼, 벤자민 고무나무,
디펜바키아, 산세베리아, 관음죽 등이 그 대표적인 식물입니다.

식물을 통한 실내 환경조절 효과에 있어, 증산작용이 좋은 식물의 경우 실내면적의
약 5∼10%정도만 두면, 겨울철에는 습도를 20∼30%까지 높일 수 있으며, 실내온도를
약 3°C 정도 떨어뜨리거나 올릴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잎이 많고 키가 1m정도 되는 식물을 컴퓨터 옆에 두고
접지할 경우 유해 전자파를 제거하는데 다른 어떤 기기보다 효과적임이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녹색식물을 바라보거나, 함께 생활하는 것은 심신의 건강예방과 치료에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인 것입니다. 곧, 식물과 더불어 사는 삶이야말로
삶의 질(green amenity)을 높임과 동시에 건강 예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