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혼자 보기 아까워서요. ^ ^   -   화상 [畵像]

며칠째 유현 선배님 홈을 들락날락, 눈도장만 콩콩콩.!
오늘은 꼭! 하면서도 제목을 뭘로 붙일까,망설였는데 수안 선배님이 걱정을 덜어 주셨어요.^ ^
요즈막 오츄우겐(일어 자판 바꾸기 구찮네요.ㅎㅎ)에 관한 추억이 되살아났는데요.
그쪽 사람들 한여름에 선물 교환하고 하는게 중원절, 백중날과 같다는건 검색해서 찾았거든요.
에라이얐샤 하고 봉오도리 춤추며 돌아가던 오봉절하고는 또 어찌 다른지.
산 가운데 활활 화톳불 지펴서 만든 진짜 큰 <大>짜 바라보던 생각도 나네요.
처음 일본 가서요, 오추겐 선물이라고, 진보라 연보라 디자인까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다이마루 백화점 포장지에 싸인 상자가 들어왔거든요.
어린 마음에 궁금,궁금..근데 풀어보니 달랑 칼피스 두 병.

'혼자 보기 아깝다'는 제목이 꼭 그 선물짝이 되잖을까..점직해 하면서도
그간 만든 꽃 사진 몇 장(이라기엔 좀 많네요 ^ ^) 여름 선물로 놓아두고 갑니다.
작은 화면 누르면 큰 사진 나오는거..다 아시죠? ^ ^






내친 김에 하나 더..^ ^
사시장철 온갖 꽃이 흐드러지는, 그래서 어느 고대광실 부럽잖은 화가 친구네 집
뒤꼍에 소롯이 피어난 수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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