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雨 - 李星馥   -   번역 [飜譯]/韓日飜譯 [한일번역]

  비1  
             이성복
가라고 가라고  소리쳐 보냈더니
꺼이 꺼이 울며 가더니
한밤중 당신은 창가에 와서 웁니다

창가 후박나무 잎새를 치고
포석을 치고
담벼락을 치고 울더니
창을 열면 창턱을 뛰어 넘어
온몸을 적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