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っておきたい日本のことわざ(3)
* 易者身の上知らず(えきしゃみのうえしらず)
類語: 「医者の若死に」「学者の不身持ち」「坊主の不信心」
남의 일은 잘 알면서 자신의 일은 도통 모른다는 의미.
점쟁이는 남의 앞날을 잘 점치지만 자신의 운세는 모른다는 데서 비롯됨.
* 選んでかすを掴む(えらんでかすをつかむ)
類語: 「選れば選り屑」
지나치게 고르다가 오히려 나쁜 것, 별것 아닌 것을 잡고 만다는 예.
* 負うた子に教えられて浅瀬を渡る(おうたこにおしえられてあさせをわたる)
類語: 「愚者もときには賢者に説法」、「知者の一失愚者の一得」
노련한 사람도 때론 자신보다 미숙한 사람에게서 배우는 일이 있다는 뜻.
등에 업은 아이가 일러줘 깊은 곳에 빠지지 않고 강을 건넜다는 데서 비롯됨.
* 傍目八目(おかめはちもく)
同意語: 「岡目八目」
당사자보다 방관자인 편이 사물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는 의미.
남이 두는 장기를 곁에서 보는 사람은 8목까지 볼 수 있다는 데서 비롯됨.
* 貝殻で海を量る(かいがらでうみをはかる)
조가비로 바닷물을 퍼서 해수의 양을 잰다는 데서 비롯된 말로
좁은 소견이나 얕은 지식으로 커다란 문제를 논한다는 의미.
* 蛙の面に水(かえるのつらにみず)
어떠한 처사에도 끄떡하지 않는 모양. 개구리는 얼굴에 물을 끼얹어도 아무렇지
않은데서, 아무리 주의를 해도 전혀 개의치 않는 뻔뻔함을 이른다.
* 蝸牛角上の争い(かぎゅうかくじょうのあらそい)
아주 작은, 별것 아닌 다툼. 또는 하찮은 논쟁. 「蝸牛」는 달팽이.
달팽이의 왼쪽 뿔을 영토로 하는 촉씨(触氏)와 오른쪽 뿔을 영토로 하는 만씨(蛮氏)가
싸워서 사망자가 수만명에 이르렀다는 우화가 장자(荘子)의 측양(則陽)에 나온다.
광대 무한한 우주에 비해 인간세계의 미소함을 비유하는데도 사용한다.
* 火事あとの釘拾い(かじあとのくぎひろい)
소중한 집을 화재로 태워버린 뒤 못을 주워 모아도 아무 소용없다.
큰 손해를 본 다음에 자잘하게 검약해도 아무 소용없다는 예.
* 火中の栗を拾う(かちゅうのくりをひろう)
남의 이익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다는 것.
원숭이의 부추김을 받은 고양이가 화롯불에 구운 밤을 꺼냈는데,
밤은 원숭이가 먹고 고양이는 불에 데기만 했다는, 라 퐁테뉴의 우화에서 비롯됨..
* 金の草鞋で尋ねる(かねのわらじでたずねる)
끈기 있게 찾아다니는 것. 아무리 걸어다녀도 쇠로 만든 짚신이면 닳지 않는다.
* 鴨の水掻き(かものみずかき)
곁에서 보면 편안해 보이나 항상 고생이 따른다는 말.
느긋하게 물에 떠있는 오리지만 물속의 물갈퀴는 항상 움직이고 있는 데서 비롯됨.
* 画竜点睛(がりょうてんせい)
사물의 가장 중요한 점. 또는 사물을 훌륭하게 완성시키기 위한 최후의 마무리.
바꿔서, 간단한 말이나 행위가 전체를 돋보이게 하는 것의 비유로도 사용한다.
중국 양나라 시대의 한 그림쟁이가 금능(金陵)안락사(安楽寺) 벽에 용을 그렸는데,
눈을 그려 넣으면 날아가버린다면서 빼놓았다. 그러나 사람들이 믿지 않기에
다시 눈을 그려넣으니 용이 바로 하늘로 올랐다고 [역대명화기(歴代名画記)]에 있다.
* 勘定合って銭足らず(かんじょうあってぜにたらず)
이론과 실제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비유.
계산상으로는 틀림없는데, 막상 헤어보니 현금이 부족하다는 뜻으로 사용.
* 借りる時の地蔵顔済す時の閻魔顔 (かりるときのじぞうがおなすときのえんまがお)
돈을 빌릴 때는 지장보살처럼 빙그레 웃는 얼굴을 하지만, 막상 갚을 때가 되면
염라대왕 같은 언짢은 무서운 얼굴이 된다는, 인정의 기미를 찌른 말.
비슷한 말: 用ある時の地蔵顔用なき時の閻魔顔
* 堪忍五両思案十両 (かんにんごりょうしあんじゅうりょう)
참으면 닷냥 정도의 득이 되며, 그 위에 사물의 도리를 생각하고 행동하면
열량 정도의 득이 있다는 뜻. 인내와 깊은 사려의 중요성을 이른 말.
비슷한 말: 堪忍五両 / 御意見五両堪忍十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