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京鄕新聞 : 2019年4月5日 - 번역 [飜譯]/韓日飜譯 [한일번역]

[社說] 每年繰り返される大型東海岸山火事, 束手無策か
江原高城と束草, 江陵等東海岸に再び大型山火事が起った. 火は去る四日午後7時17分、高城郡土城面道路の電源開閉器から発火した後、秒速20~30mの強風に乗り高城と束草を襲った. 続いて夜遅く江陵玉渓で火が起って東海望祥へ広がり麟蹄でも山火が出た. この火で住民1名が亡くなり10余名が負傷したし休養施設や家屋等三百餘軒が焼けた. 住民と軍將兵等5千餘名が待避し, 束草·高城地域の学校が休校した. 政府は国家災難事態を宣布し、消防車800餘台とヘリコプター50台等を動員して鎭火に総力を挙げている. 一旦大火は止めたが、ずっと風が吹いていて鎭火がいつ収まるかはかり知れない状況だ.
東海岸山火は毎年3~5月、年例行事のように発生している. 原因は嶺西地方の冷たい空気層が太白山脈を超えながら暖かい強風に変わるフェーン現象だ. 特に今度の如く乾燥した日和が続く狀況で強風が吹くと超大型山火へ繋がる好都合になる. 火花が300~400mは普通で、甚だしくは2㎞まで飛んで行くので早期鎭火が不可能なのだ. 2005年4月4日に千年の古刹、洛山寺を全燒させた梁陽山火の時も秒速30mの強風が吹いた. 1996年の高城山火と2000年の高城·三陟·東海·江陵·蔚珍山火, 2017年の三陟·江陵山火等がすべて4~5月に発生した. 問題は山火が繰り返されるだけでなく、山火の被害がだんだん大きくなっている点だ.
今度の山火に対する政府の初期対応に大きな問題は無いように見える. 地域住民を比較的迅速に待避させたし、軍と警察等も爆藥を迅速に移す等必要な措置を採った. しかしながら物足りない部分もあった. 災難主管放送社であるKBSと地上波放送等が住民達の待避を效率的に助けてあげなかったのだ. 特にKBSは火災発生後4時間になる午後11時25分にやっと本格的な災難特報体制へ突入した. 毎度繰り返される災難でありながらも待避に充分でない点が確認されたのだ.
天災地変を源泉的に全部塞ぐのは難しい. 效率的な対処で被害を少なくするのが最善である. 江原の東海岸地域が毎年繰り返される山火で苦痛を味わっているが、相変わらず対策を立てることが出来ないのは問題だ. 政府と政治圈は直ちに火災避害を受けた住民達が不便にならないよう最善を尽くして支援するべきだ. ひとまず被害を迅速に復旧して罹災民の生活を安定化させる措置を講究すべきだ. 尚、消防や山林庁, 軍警等中央政府と地方自治団体等の関係ある機關が共にこの地域に対する特段の災難対備システムを構築する必要がある. 山火防災体系を再點檢し、裝備や人力等をもっと取り揃えるべきだ. 予告された災難にきちんと備えなければ、国民の生命と安全に責任を持つ政府の役割を尽くしたとは言えない.

* 경향신문 : 2019년4월5일
[사설] 매년 되풀이되는 대형 동해안 산불, 속수무책인가
강원 고성과 속초, 강릉 등 동해안에 또다시 대형 산불이 났다. 불은 지난 4일 오후 7시17분 고성군 토성면 도로의 전원 개폐기에서 발화한 뒤 초속 20~30m의 강풍을 타고 고성과 속초를 덮쳤다. 이어 밤늦게 강릉 옥계에서 불이 나 동해 망상으로 번졌고, 인제에서도 산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1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했으며, 휴양 시설과 가옥 등 300여채의 건물이 탔다. 주민과 군 장병 등 5000여명이 대피했고, 속초·고성 지역 학교들이 휴교했다. 정부는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소방차 800여대와 헬기 50대 등을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단 큰불은 잡았지만 바람이 계속 불어 진화가 언제 마무리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동해안 산불은 매년 3~5월 연례행사처럼 발생하고 있다. 원인은 영서지방의 차가운 공기층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따뜻한 강풍으로 변하는 푄현상이다. 특히 이번처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강풍이 불면 초대형 산불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불똥이 300~400m는 보통이고 심지어 2㎞까지 날아가기 때문에 조기진화가 불가능하다. 2005년 4월4일 천년고찰 낙산사를 전소시킨 양양 산불 때도 초속 30m의 강풍이 불었다. 1996년 고성 산불과 2000년 고성·삼척·동해·강릉·울진 산불, 2017년 삼척·강릉 산불 등이 다 4~5월에 발생했다. 문제는 산불이 반복될 뿐 아니라 산불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산불에 대한 정부의 초기 대응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지역 주민을 비교적 신속하게 대피시켰고, 군과 경찰 등도 폭약을 신속하게 옮기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재난주관방송사인 KBS와 지상파 방송들이 주민들의 대피를 효율적으로 돕지 못했다. 특히 KBS는 화재 발생 후 4시간 뒤인 오후 11시25분에야 본격적인 재난 특보 체제로 돌입했다. 매번 반복되는 재난인데도 대비에 미흡한 점이 확인된 것이다.
천재지변을 원천적으로 다 막기는 어렵다. 효율적인 대처로 피해를 줄이는 게 최선이다. 강원 동해안 지역이 해마다 반복되는 산불로 고통을 겪는데도 여전히 대책을 세우지 못하는 것은 문제다. 정부와 정치권은 당장 화재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야 한다. 우선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이재민의 생활을 안정화하는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그리고 소방과 산림청, 군경 등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이 함께 이 지역에 대한 특단의 재난대비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산불 방재 체계를 재점검해 장비와 인력도 더 갖춰야 한다. 예고된 재난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다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정부의 역할을 다했다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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