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설 메모 (20)    -   잡문 [雜文]

*ファントム・ピークス : 北林一光(기타바야시잇코오)
나가노켕 아즈미노시, 반년전에 산에서 행방불명이 된 아내의 두개골이 나왔다.
남편 슈헤이(周平)는 비탄에 빠져있으면서도 조난장소로부터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발견된 점에 의문을 갖는다. 그 후 산간 저습지에서 사진을 찍고 있던 여대생이
행방불명되고, 수색팀을 비웃듯이 제3의 사건이 일어난다. 산속에 도대체 무엇이
숨어있는걸까? 초1급 패닉 엔터네인멘트(책 커버의 멘트)
끔찍하지만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다. 너무 길어 계속 읽기가 힘들었지만....


*天國の本屋 ー 松久淳(마츠히사아츠시)+ 田中渉(다나카와타루)
이 세상에서 천국의 책방에 아르바이로 고용된, 극히 일반적인 대학생 사토시는
초록색 눈을 한 계산대의 유이를 좋아하게 되는데, 유이에게는 말 못할 비밀이 있다...
슬픈 일도, 죽고 싶을 만큼 괴로워도 즐거워지는 러브 스토리... 라고 걷장에 쓰여있는데,
난 동화책을 읽는 기분이었다. 한사람이 글을 쓰고 또 한사람이 삽화를 그려 넣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하이틴 용 소설이랄까. 암튼 오랜만에 읽은 가벼운 환타지 청춘물이었다.

 

港町食堂 : 奥田英朗(오쿠다히데오)

여행잡지의 기획으로 작가 오쿠다히데오외 3인이 여러 항구 도시를 배로 방문하게 된다.

호회여객선으로 넓은 바다를 만끽하고 항구 도시에는 맛있는 요리와 미녀와 작은 사건들이

기다리고 있다. 도사시미즈(土佐清水)고토렛토(五島列島)메지카한토(牡鹿半島)

사도시마(佐渡島)그리고 부산까지....

 

ナミヤ雑貨店奇跡東野圭吾히가시노게이고)

나쁜 짓을 한 젊은이3명이 도망치다 들어간 헌 집은 한때 고민상담을 해주던 잡화점이었다.

폐업한 상점 안 우편함에 상담편지가 투입된다. 시공을 넘어 과거로부터 투함된 것에

3명은 어리둥절하면서도 당시의 점주 대신 답장을 쓴다... 30년을 넘나들면서 이렇게 저렇게

연결되는 구성이 엉뚱하고 절묘해서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들었다.

東野圭吾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이 책은 내용이 특이해서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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