ことわざの知恵 < 7 >   -   자율학습 [自己流學習]/語源,俗談

 

*火中 (かちゅうのくりをひろう-불속의 밤을 줍는다-

옛 프랑스 속담에, 자신은 안전한 장소에 있으면서 남을 이용한다는 뜻으로 [고양이 발로

불속의 밤을 줍는다]라는 게 있는데, 17세기의 시인 라폰테인의 [우화]에 나오는 원숭이와

고양이 이야기는 이 속담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양이가 말 잘하는 원숭이의 부추김으로 뜨거운 난로 속의 밤을 애써 주워 냈더니, 어느 틈에

밤은 꺼내는 족족 원숭이가 먹어치웠다는 이야기다.

[이와나미(岩波) 속담 사전]에 의하면 이 우화가 일본에 들어온 건 다이쇼(大正) 시대이며,

이 속담이 [불 속의 밤을 줍는다]는 형태로 정착한 것은 오랜 뒤의 일이라고 한다.

[우화]에서는, 밤을 줍는 건 고양이로, 타인의 이익을 위해(이용당하여) 위험한 일에 손댄다는

것이 원 뜻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되는데, 현대에서는 이런 바보 같은 일을 당한다는 뉘앙스는

흐려지고 있다. 어려운 문제, 곤란한 과제에 어쩔 수 없이 몸을 던진다는, 약간은 과감한 행동의

비유라고 할 수 있겠다.

 

*いうちに (てつはあついうちにうて-쇠는 뜨거울 때 두드려라-

농기구 또는 마구를 만들거나 두드려 고치는 장소, 쉽게 말해 대장간인데, 이제는 그 속에서

일하는 모습을 볼 기회가 거의 없어졌다. ‘불꽃이 튀는 모습, ‘사방으로 튀는 뜨거운 물방울

무슨 소린지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래도 쇠를 비롯한 금속은, 뜨거울 때는 부드럽고 식으면

딱딱해진다는 정도는 알고 있으므로 이 속담이 명맥을 유지하고, 요즘도 흔히 쓰이는 모양이다.

원래는 영어로부터의 번역 속담이다. 쇠는 빨갛게 달아있는 시기를 놓치면 가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영어로는, 무슨 일이건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하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2차 대전 후부터 이 속담을 아이들 교육에 연결시켜, 순진한 마음을 잃지 않은

어린 시절부터 가르치는 게 좋다는, 일반적인 용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少年大志しょうねんよたいしをいだけ-소년들이여, 대망을 품어라-

홋카이도(北海道) 개척을 위해 초빙된 미국의 교육가 클러크 박사(William Smith Clark)

삿포로(札幌농업학교를 떠날 때 남긴 유명한 말이다. ‘be ambitious’[대망을 품어라]

라고 한 건 명역으로, 입신출세를 제창하고 있는 것처럼 받아들일 수도 있겠다.

이 부분만 떼어 내서 강조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그 앞 단계에서 무엇에 대하여 대망을

품어야 하는가를 이르고 있다.

[그건 금전에 대해서가 아니고, 또한 세상 사람들이 명성이라고 부르는 저 허망한 것에

대한 것도 아니다. 인간이 인간으로서 당연히 몸에 익혀야 할 모든 것에 대해 소년들이어,

대망을 품어라].

오히려, 속세적인 입신출세를 배척하고, 인간으로서의 긍지를 지니면서 살아가기 바란다는

말이었다.

 

*艱難汝にすかんなんなんじをたまにす-간난은 너를 옥으로 만든다-

인간은 고생을 함으로써 훌륭하게 성장한다는 뜻. 그렇게 말하지만, 고생을 했기 때문에

망가지거나 비뚤어지는 일도 적지 않다고, 제대로 자라지 못한 자들은 불평할는지 모른다.

그만큼 훌륭한 속담이다.

무엇보다 먼저 표현으로서의 격조가 높다. 한문조이므로 한적에 바탕을 둔 속담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의외로, [역경은 사람을 현명하게 만든다]라는 의미의 영어 속담,

[Adversity makes a man wise]의 번역이다. 명문구 속담 중에서도 굴지의 명역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대체로 [간난艱難]이라는 언어는 쉽게 나오지 않는다. 상당한 학식과

교양이 있는 자의 번역일 것이다.

이 속담은 메이지(明治) 이래로 수신 국정교과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