ことわざの知恵(속담의 지혜) 1 - 자율학습 [自己流學習]/語源,俗談
책을 정리하다가 오래전에 오빠에게 받은 속담풀이 같은 일본 문고본을 발견하였기에
'知っておきたい日本のことわざ' 대신 이 책으로 이어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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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이의 지혜-
* 商人と屛風は曲がらねばたたぬ (しょうにんとびょうぶはまがらねばたたぬ)
좀 야릇한 마음도 드는데, 이치에 맞게 한다고 해서 장사가 잘 되는 건 아니다.
‘曲がる’란 어디를 어떻게 접는다는 걸까?
상인은 허리를 낮게 접고 손님을 대해야 한다. 자신의 의사를 접고라도
손님의 의사를 받아들여야 한다.
그뿐이라면 괜찮은데, ‘曲がる’라는 언어에서 연상되는 일종의 ‘よこしまさ(간교함)’가
이 속담에도 제2의 의미로 숨어 있다는 것. 곧, 상인은 정직함만으로는 해나가지 못해
흥정도 해야 하고, 거짓말도 방편으로 삼으면서, 약간의 부정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것을 인정하는 「商人の嘘は神もお許し(상인의 거짓말은 하느님도 용서한다)」라는
속담까지 존재한다.
* 医者の不養生(いはのふようじょう)
비슷한 속담으로 곧잘 쓰는 것에 「[紺屋の白袴(こんやのしろばかま)」가 있는데
각각 원래가 지니고 있는 의미나 뉴앙스를 알고 나서 사용했으면 한다.
「[紺屋の白袴」는 손님의 하카마를 물들이는 가업이 바빠 자신을 돌보는 일에 까지
손이 미치지 않는 성실한 일꾼을 지목한 속담이다.
이와 대조되는 「医者の不養生」는 환자에게는 그럴듯하게 섭생의 중요함을 역설하면서도
자신은 그대로 실천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이쪽은 언행불일치의 조금은 어쩡쩡한 인간이
떠오른다. 하긴 그렇게까지 말하면 매일매일 바쁜 의사에게 안됐다는 생각도 드는데.
어찌되었건 약간은 자조적이거나 겸손하는 문맥이거나, 아니면 자신의 일을 나타내는
속담이리라.
「医者の不身持」 「坊主の不信心」이라면 이건 확실한 조소의 표현.
* 江戸の敵を長崎で討つ(えどのかたきをながさきでうつ)
이 속담의 의미는 잘 알려져 있다. 사리에 어긋한 일, 또는 의외의 장소에서 과거의
원한을 푼다는 것, 번지수가 다른 대처를 하는 것 등의 의미. 생략하여 ‘江戸の敵を長崎’
라고도 곧잘 쓴다. 그런데 어째서 에도와 나가사키인가, 단순히 멀리 떨어진 땅이라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지 않나 마음에 걸리는데, 별난 설이 튀어나왔다.
옛날, 에도의 흥행극단이 유행되고 있었는데, 오사카에서 온 다른 흥행단에 인기를
빼앗기고 말았다. 그런데 그 오사카의 흥행단도 이번에는 나가사키에서 온 흥행단에게
인기를 빼앗겼다는 데서, 이 속담이 생겼다는 것이다. 이 속담의 원래 형태는
「江戸の敵を長崎が討つ」였다는 것이다. 일설이라고는 하나, 글쎄, 정말일까...?
* 首くくりの足を引く(くびくくりのあしをひく)
법률은 실로 다양한 케이스를 상정하고 있다. 자살 방조죄라는 것이 있다.
사전(고지엔広辞苑)에 따르면, [자살 의사가 있는 자에게 유형・무형의 편의를 주어
자살하도록 하는 죄] 라는 것이다.
이 속담이 귀에 들어오면 불쾌한 생각이 먼저 든다. 목을 매려고 하는 데는 절실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바로 목을 매 죽으려는 사람을 보고 살려주기는커녕 다리를
잡아당긴다는 것, 냉혹하고 눈꼽 만큼의 자비심도 없는 행위를 이른다.
살리려고 하다 잘못하여 다리를 잡아당겨 오히려 죽는 일을 돕게 된다는, 이 또한
뭐라 말할 수 없는 행위에는, 「首縊りを救うとてその足を引く」 라는 속담이 있다.
이건 어떠한 죄에 해당할 건인가.
* 綿に針を包む(わたにはりをつつむ)
참으로 언짢은 기분이 든다. 왕따라던가 협박 등등 음습한 요즘 세상이다.
부드럽게 따뜻하게, 자못 정다운 듯 하지만 그건 겉치레 뿐, 언어 하나하나가
독기를 품고 콕콕 찌른다.
주로 말하는 방법에 대해서 쓰는데, 나도 모르게 남에게 상처를 주고 마는, 그런게
아니라 확실히 의도적으로 상처를 주기 위해 계산한 발언이다.
‘바보군요’ 라고 말하지 않고, ‘무척 영리하군요, 보통 사람은 도저히 생각할 수도
없는 짓을 하니‘ 라고 한다. 말하자면 심보가 사나운 것이다.
「真綿で首締める」 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것도 심하다. 문자 그대로 너무 독하다.
오히려 재빨리 죽여버리는 편이 났다는 생각까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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