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부터...> 「방어」를 철저히 한다 <3>   -   번역 [飜譯]/일한번역 [日韓飜譯]


* 뇌질환은 어떻게 해서 생기는가

고령사회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언급될 때, 자주 자리에 누운 채 일어나지 못하는 노인의
간호가 테마에 오릅니다. 효도가 마음속에 젖어있는 대부분의 일본인에 있어 현재로선
피해갈 수 없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는데, 그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뇌혈관장애(뇌졸중)의 발작 이후라고 생각됩니다.

손을 사용하지 못하는 노인에게 끼니마다 먹여드려야 하고, 대소변 시중을 들면서
몸을 깨끗하게 유지시켜야 합니다. 종일 누워있어 밤잠이 없으니 간호하는 측은
수면부족이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간호는 주부가 하게 됨으로 그러잖아도 바쁜 가사에
더해지는 중노동을 감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에는 간호보험 덕택으로 간병원이
방문간호를 합니다만, 그래도 힘든 일입니다.

물론 간호하는 쪽 보다 자리에만 누워있는 환자가 더 괴로운 건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의식은 뚜렷한데 손발이 말을 안 들으니까요. 남의 손을 빌리지 않으면 식사도 배설도
할 수 없는 안타까움에 절망적 우울증 상태가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본인에 있어서도
가족에게도 참으로 딱한 병입니다.

암, 심장질환에 이어 사인 제3위를 차지하는 뇌혈관장애는, 뇌혈관의 이상, 노화가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뇌장애입니다. 크게 나누어 뇌출혈과 뇌경색(뇌 혈전도 동일)의
두 가지가 있는데, 모두 뇌혈관이 노화해서 동맥경화가 되어 내강(內腔)이 좁아졌을 때
일어나는 병입니다.

뇌출혈은 문자 그대로 뇌 속에서의 출혈입니다. 뇌혈관이 노화로 인해 약해진 상태에서
혈압이 갑자기 상승했을 때 혈관 벽이 버티지 못하고 터지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따뜻한 실내에서 갑자기 찬 공기 속으로 뛰어나갔을 때, 추운 화장실에서 힘주고 있을 때,
젊은 여성을 상대로 나이 생각 않고 힘을 쓸 때, 心勞로 수면부족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등에 일어나기 쉽습니다.

이는 평소 고혈압인 사람에게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180~110 정도의 혈압을
방치하고 있는 사람이 앞서 말한 조건에 부딪치면 혈압이 급상승하여 혈관이 파열됩니다.
즉, 고혈압 없는 곳에 뇌출혈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만, 혈압이 높아도 자각증세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고혈압이라고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요주의입니다.

최근에는 집단검진 입원검사 등으로 혈압을 재어 볼 기회가 많아져, 뇌출혈은 감소되고
있으나, 반대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뇌경색입니다. 혈관이 노화하여 동맥경화로 내강이
좁아진 곳에 혈전등이 막히는 데서 일어나는 병입니다. 혈전은 심장의 벽이나 頸動脈에서
벗겨져 흘러버리는 일이 많고, 특히 앞서 말한 심방세동이라는 부정맥일 때는 요주의임으로
서둘러 전문의를 찾아 예방적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혈전에 의해 혈관이 막히면, 산소나
영양소를 운반할 수 없어 그 영역의 뇌세포가 죽어버립니다.
뇌검진의 창시자인 水上公廣박사에 의하면, 50세를 넘은 사람의 40퍼센트에서 뇌경색
(무증후성 뇌경색)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자각증상이 없는 병으로, 상당히
큰 혈관이 막히지 않으면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술한 심장질환과 이 뇌혈관장애는 어느 쪽이건 혈관의 노화로 일어나는 병입니다.
따라서 혈관을 노화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데, 현대 생활은 혈관을
노화시키는 요소로 넘쳐있습니다.
혈관을 노화시키는 요소의 첫째는 염분의 과다섭취, 수면부족, 운동부족, 心勞, 과로,
흡연 등에 의한 고혈압입니다. 다음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의 지방분, 당분, 尿酸 등이
혈액 속에서 높아진 경우입니다.
즉, 혈압이나 이러한 물질을 정상치로 유지시키고만 있으면 혈관의 노화를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혈관을 노화시켜버리는 것은 혈압과 마찬가지로
자각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검사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고, 설령 지적을 받아도
자각증상이 없으니까 별로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을 방치하면 자신에게 있어서도 가족에게도 딱한 병, 자리에 누워만
있어야 하는 고약한 길로 접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일찍 깨달아야 합니다.

* 비만이 가져오는 생활습관병

살찌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는데, 무엇이 어떻게 좋지 않은가 하면
우선 여분의 무게 그 자체에 의한 물리적 해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그 사람에게 맞는 표준체중, 예를 들어 신장 170센티인 사람의 표준체중은
63킬로=(170-100)x0.9가 이상체중입니다. 이 계산법은 [불로커의 변법]이라 하여
약간은 about 이지만 가장 간단하고 실용적인 것입니다. 표준체중의 10퍼센트 초과까지는
허용범위라고 생각해도 좋지만, 허용 최상한치라 해도 이 경우 70킬로일 것입니다.

만약 표준체중인 사람이 30킬로의 짐을 색에 넣고 하루종일 짊어지고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 봅시다. 만원전철 안, 역의 계단을 오를 때, 골프나 테니스를 즐기고 있을 때,
회의 중, 식사 중, 데이트 중, 술을 마시고 노래방에서 노래를 하고 있을 때도 30킬로를
계속 짊어지고 있다면 사흘을 못 넘기고 비명을 지를 것입니다.
신장 170센티에 93킬로인 사람이 매일 이렇게 하고 있는 셈이니, 비만인 사람이 나이들면
허리 다리 무릎이 나빠지거나 심장비대, 고혈압이 되는 건 당연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방은 우선 피하에 고이기 때문에 비만이 됩니다만,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물리적인
해 뿐만 아니라 중요한 혈액이나 장기에도 지방이 침입합니다. 혈액에 들어가면 고지혈증,
혈관 벽에 침입하면 동맥경화가 되며,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치매의 요인이 됩니다.
그리고, 심장이나 간장에 지방이 침입하면 지방심, 지방간을 만들어냅니다.
최근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피하지방 보다 무서운 내장지방의 축적을 중심으로 한
[메타볼릭 신드롬]입니다. 모든 생활습관병의 원흉이라고 하지요. 배 둘레가 남성 85센티, 여성 90센티 이상이면 요주의입니다.

살이 찌면 표준체중인 사람의 2~3배 비율로 당뇨병에 걸립니다. 특히 당뇨병의 유전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비만이 되면 대부분의 경우 發症합니다.
또한 비만인 사람은 최저혈압이 높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게다가 비만인 사람의 수술은
하기도 힘들고 상처도 잘 아물지 않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통풍, 대장암, 자궁암,
심근경색도 비만인 사람에게 현저히 많다는 데이터도 있어, 미국에서는 비만인 사람의
보험료는 더 높다고 합니다.

생활습관병의 권위이며 클래식음악 연구자이기도 한 五島박사는 [지휘자에는 장수자가
많은 반면 오페라 가수 중에는 단명이 많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사해 보니, 유명지휘자
스토콥스키는 95세, 토스카니니는 89세, 부르노 월터는 85세, 칼 벰은 87세, 카라얀
81세로 모두 장수를 했습니다. 반면 유명오페라 가수로는 남성 65명의 평균수명이
65.9세, 여성 48명은 71.3세로, 일본의 평균수명보다 10퍼센트가 밑돌았습니다.
그 이유로서 지휘자에는 마른 사람이 많은 반면 오페라 가수에는 압도적으로 비만인
사람이 많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도밍고, 파바로티 등 확실히 뚱뚱한 사람이 많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一世를 풍미한 마리아 카라스는 95킬로에서 감량하여 62킬로까지 살을 뺐지만 때는
이미 늦어 심장발작으로 53세에 사망했습니다.
비만에 의한 무서운 實害가 이만큼 의학적으로 해명된 이상, 가능한 한 빨리 표준체중을
목표로 도전을 시작하는 게 바람직할 것입니다.

* 비만대책은 실은 대략이면 좋다

그럼 어떠한 비만대책이 있을까요? 세상에는 별의 별 다이어트 정보가 넘쳐나고 있지만
결국 올바른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영양 밸런스가 잡힌 식사를 하면서 칼로리만을
낮추는 [식사요법]과, 적절한 운동으로 칼로리를 소비시키는 [운동요법]입니다.
개중에는 영양사의 지도를 세밀하게 받으면서 식재의 종류, 양, 조리법에서 섭취 칼로리
계산을 하여 그것이 소비하는 칼로리를 밑돌도록 면밀한 계산을 권하는 사람도 있으나,
이런 방식은 오래 지속될 수가 없습니다.
식빵 한쪽이 156킬로칼로리, 참치 100그램이 322, 돈카쓰덥밥744, 회정식 416, 자장면
520, 또는 책상 사무 한 시간에 소비하는 칼로리 104, 산책 한 시간에 140, 수영 자유형
30분에 650..... 외울 수가 없을 것입니다.

건강장수로의 길은, 계속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비만대책의 2대 기본인
식사요법, 운동요법에 대해서도 계속하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를 위해서는 대략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우선, 식사요법인데, 무엇을 먹으면 안된다고 엄격히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영양의
밸런스를 생각하여 편식하지 말고 무엇이나 먹은 것 이상 없습니다. 즉, 가정식 백반을
지키는 것입니다. 당연히 양식보다 한식인 편이 좋습니다. 하루 세끼를 지키고, 천천히
씹어 먹는 것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해도 식생활을 바꿀 수 없는 사람은 양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습니다.
비만이 되는 메커니즘은 저금과 같아서, 맡기는 금액(먹는 양)과 인출하는 금액(대사 량)이
같다면 저금액(체중)은 불변이라는 겁니다.
저금액이 인출액을 웃돌면 저금은 늘고, 밑돌면 줄어드는 것이므로, 먹는 양을 절반으로
줄이면 당연히 마를 것입니다.

또한, 알코올은 지극히 흡수하기 쉬운 칼로리로서, 정종 한 홉, 맥주 한병, 양주 더블
한컵이 밥 한공기와 같은 칼로리라고 기억해두면 좋습니다. 밥을 열 공기 먹는 사람은
없지만, 파티에서 얼음 넣은 양주 10컵 마시는 사람은 적지 않을 것입니다.
술고래인 사람이 술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함량에 성공하고 있는 건 이 때문입니다.

또 하나의 운동요법도 대략으로 오케이입니다. 나 자신 7킬로 감량에 성공했을 때는,
매일 아침 15~30분 체조하고, 하루 만보를 걷고, 계단 걸어 내리기를 생활화하고,
일주일에 한두번은 운동다운 운동을 하는 한편 술은 와인 한글라스만 마시는 습관을
취했습니다. 특별한 일을 한 것도 아니고 이런 것만으로 7킬로를 뺀 것입니다.
대략적인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습관화하고, 매일 정해진 시간(아침이 좋겠지요)의
계량을 즐기는 것이 비법입니다. 공복감을 [지금이야말로 감량을 성공하고 있는 때다] 
하면서 쾌감을 느끼게 되면 틀림없이 대성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