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같은 세월   -   화상 [畵像]




가을비가 한밤중에 내립니다.
남은 꽃이 또 떨어지겠지요. 그리고 점점 스산해지겠지요.
싱그러운 바람, 높고 맑고 파란 하늘, 기다렸던 만큼 실컷 즐기기도 전에
총총히 지나가버릴까 조마조마합니다.

사진을 무척 잘 찍는 일본 친지가 가을 화상을 몇장 보내주셨기에
내 마음 같은 시를 곁들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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