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조금, 물소리도 조금 - 화상 [畵像]
2009년의 절반이 지나가고, 오늘, 하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세월 빠르다가 입에 붙어나오려는 걸 억지로 욱여넣습니다.
7월 하면 뭔가 희망찬 느낌이 솟아나야 할텐데
장마가 들어서인가 그저 심드렁하기에
스스로 마음을 북돋고자 여름시를 이것저것 골라봅니다.
칠월 초하루,
유재영님의 시로 시화를 꾸미며 오후 한때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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