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통문화를 소개합니다

어제 3월 3일은 일본의 전통 문화행사인 「お雛祭り」날이랍니다.
진열단에 雛人形(옛날의 천황·황후를 중심으로 좌우 대신·궁녀·음악 반주자 등을
상징하는 일본 고유의 옷을 입힌 인형) 등 여러가지 물건을 차려놓고
여자아이의 성장을 축하하는 행사라네요.

일본친지가 보내 준 사진을 소개합니다.
위의 사진은 1920년 경에 설립된 ‘芝居小屋(옛날 식 소극장‘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네요. 내부에는 기둥이 한개도 없고, 관객석도 의자식이 아니라
다다미 위에 앉는 사각형 칸막이식인데, 단상에 장식 된 것이 커라단 雛人形입니다.

그리고 맨 위 사진은  '貝あわせ', 조가비를 많이 엎어놓고, 그 속에서
같은 그림을 고르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놀이라는데 요즘은 보기 어렵다는군요.
그러고 보니 어렸을 때 많은 조개껍질 속에서 이가 맞는 것을 고르면서
놀던 생각이 납니다. 장난감이 별로 없던 시절, 놀이감을 스스로 만들던,
그래도 즐겁기만 했던 시절이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