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님의 시 ' 풀꽃 '   -   손님글 [客文]



 
     꽃샘추위에 노녀는 고뿔도 이겨내지 못하고 헤메는데
     질긴 들풀들은 용케도 굳은 땅을 헤집고 얼굴을 내밀었네요.
     어느덧 낼 모레면 춘삼월, 아까운 세월 지나가기 전에
     훌훌 털고 봄의 교향악을 들으러 나서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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