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마감하려는 비....   -   잡문 [雜文]


추적추적 비가 내립니다.
한달을 벼르다 겨우 마지막 단풍이라도 구경하고자 날을 잡았는데....
계획을 접고 레스토랑 2층 창너머로 비 맞는 올림픽 대로를 바라보았지요.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지난 일요일에 대학 캠퍼스에서 단풍을 맘껏 칭찬해 준 것,
3주 전에는 영 시원치 않았는데, 고 동안에 어쩜 그렇게도 곱게 물들어있었던지....
지난번에 놓친 고려유물전을 보고 오리라 다시 찾아갔는데, 글쎄 주말에는 폐관이라네요.
아무래도 나하고는 인연이 안 닿는 모양입니다. 무척 아쉬웠지만 글쎄요, 삼세번이라니
다시한번 찾아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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