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참 좋더군요 - 잡문 [雜文]
청기와 얹은 대통령이 사는 집, 그곳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은 내 평생
단 한번도 없었는데, 우연한 계기로 구경을 하게 되었답니다.
참 멋지더군요. 구석구석 손질이 잘된, 넓고 깨끗하고 조용한 그곳은
새파란 가을하늘 아래이기에 더욱 아름다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비록 정해진 코스를, 그것도 안내원의 빠른 보폭에 맞춰 부지런히 돌고 나왔지만,
볼 건 다 보았지요. 대통령관저 춘추관 녹지원 수궁터 영빈관....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안내원들의 정중함을 가장한 오만함이었습니다.
뻔히 일본인관람객인줄 알면서도 잠깐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여성에게,
‘아줌마, 거기 들어가면 안되요, 빨리 나와요!’
지정된 장소에서 사진 찍는데,
‘빨리 찍으세요, 그리고 모두들 빨리 저쪽으로 비키세요, 자동차 나오지 않아요?’
이왕 개방하였으니 외국인을 위한 배려도 있음직한데, 지정장소에서의 설명은
우리말로만 하고 끝이었습니다.
어찌되었거나 증명사진은 찍고 왔습니다.
단 한번도 없었는데, 우연한 계기로 구경을 하게 되었답니다.
참 멋지더군요. 구석구석 손질이 잘된, 넓고 깨끗하고 조용한 그곳은
새파란 가을하늘 아래이기에 더욱 아름다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비록 정해진 코스를, 그것도 안내원의 빠른 보폭에 맞춰 부지런히 돌고 나왔지만,
볼 건 다 보았지요. 대통령관저 춘추관 녹지원 수궁터 영빈관....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안내원들의 정중함을 가장한 오만함이었습니다.
뻔히 일본인관람객인줄 알면서도 잠깐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여성에게,
‘아줌마, 거기 들어가면 안되요, 빨리 나와요!’
지정된 장소에서 사진 찍는데,
‘빨리 찍으세요, 그리고 모두들 빨리 저쪽으로 비키세요, 자동차 나오지 않아요?’
이왕 개방하였으니 외국인을 위한 배려도 있음직한데, 지정장소에서의 설명은
우리말로만 하고 끝이었습니다.
어찌되었거나 증명사진은 찍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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