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十一月 - 李外秀 - 번역 [飜譯]/韓日飜譯 [한일번역]
十一月 - 李外守
世は暮れて
道を消す
樹木等一皮づつ
心空にし
悄然と冬へと立つ姿
毒藥のような恋も
扉を閉める
人間事全てが苦海だもの
風は何処へ行こうと
私の背を押すのか
傷付いた深い涙も
恵み深いものを
未だに消しきれない名前共
西側の空に掛り
濡れた星光で
揺れる十一月
11월 - 이외수
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
나무들 한 겹씩
마음 비우고
초연히 겨울로 떠나는 모습
독약 같은 사랑도
문을 닫는다
인간사 모두가 고해이거늘
바람은 어디로 가자고
내 등을 떠미는가
상처 깊은 눈물도
은혜로운데
아직도 지울 수 없는 이름들
서쪽 하늘에 걸려
젖은 별빛으로
흔들리는 11월
'번역 [飜譯] > 韓日飜譯 [한일번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고드름 (氷柱) (0) | 2008.01.16 |
|---|---|
| 商工部次官「三十六」 - 崔浩中著 (0) | 2007.12.27 |
| 公館長會議 [三十五] - 崔浩中 著 (0) | 2007.10.29 |
| [短編小說] '蕎麦の花さく頃' (4) | 2007.08.30 |
| KALとRangoon [三十四] - 崔浩中著 (0) | 2007.08.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