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문 [雜文]
일본소설 메모 (1)
yoohyun
2015. 10. 10. 16:27
일본문화원에서 두권 빌린 책 중의 하나, 히가시노케이고(東野圭吾)의 단편 [歪笑小說]가
이미 읽은 것, 참 어이가 없다. 하긴 어제 일도 까맣게 잊어버리는데 언제 읽었는지도
모르는 걸 어떻게 기억하겠는가. 그래서 내 메모장에 제목, 작가명, 그리고 기억해낼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이 짧게 메모를 해 두기로 한다.
*少年計数機 - 石田衣良(이시다이라)
자신이 누군지 확인하기 위해, 주위의 모든 것을 세어보는 소년 히로키.
마꼬또(眞島誠)는 복잡하게 얼킨 유괴사건에 휘말리는데...
이케부꾸로를 중심으로 한 상쾌하고 리듬감 넘치는 신세대 스트리트 미스테리.
*脳男 - 首藤瓜於(슈도우리오)
연속폭발범의 아지트에서 발견된, 마음을 갖고 있지 못한 사나이가 체포된 후
새로운 폭탄이 있는 곳을 경찰에 말한다. 이 杉木一郎가 공범인가.
정신감정을 담당한 여의사가 그의 본성을 캐내려고 하는데, 그 남성이 입원한
병원에 폭탄이 설치되고...
*ストロベリーナイト- 誉田哲也(혼다데츠야)
경시청 수사1과에 배속된 여경관 히메가와게이꼬(姫川玲子)를 중심으로 한
개성 넘치는 형사들이 흉악한 사건에 도전하는 경찰 소설. 姫川玲子 시리즈 제1탄으로
전 5장으로 구성, 3장 까지는 범인의 시각에 따른 모노로그가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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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추리소설은 따라잡기가 무척 힘이 든다.
하긴 나 같은 올드 제너레이션 가운데 몇이나 이런 추리소설을 읽겠는가.
위의 3편만 해도 끝까지 읽는데 꽤 시간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