余禄:2014年10月8日&10月11日
여록: 매일신문 2014년10월8일자
유독 색채의 지각에 있어 포유류는 파충류나 조류보다 떨어진다. 파충류나 조류에는 적 녹 청 3원색 이외에 자외선을 느끼는 센서 세포가 있다. 하지만 영장류를 제외한 포유류는 적과 청 두 가지 센서 밖에 없다.
무슨 말인가 하면 공룡이 전성을 이루던 시대의 포유류는 밤에 밖에는 활동할 수가 없어 색의 지각이 퇴화한 것이다. 인류를 포함한 영장류만이 그 후의 진화로 녹색 센서를 얻을 수 있었던 건 요행일는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해서 인류는 3원색 세계 안에서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한 인류의 과학 기술 문명에서 발광 다이오드(LED) 개발의 마지막 난관은 3원색 가운데 녹색이 아닌 청색의 빛을 얻는 일이었다. 이것이 없는 한 3원색을 사용한 풀 컬러의 디스플레이도, 3색을 합한 백색광도 LED에 의해 얻을 수가 없었다.
이 청색 LED를 개발하여 제품화 하는데 공헌한 일본인 3명에게 올 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여하게 되었다. 질화 갈륨을 사용한 청색 LED 제작에 세계 최초로 성공한 아카사키이사무(赤崎勇)、아마노히로시(天野浩) 두 사람이다. 그리고 그의 양산기술 개발을 성공시킨 사람이 나카무라슈지(中村修二)씨다.
되돌아보면 세계 속의 과학자들이 그야말로 눈에 불을 켜고 개발 경쟁을 펼쳤던 청색 LED였다。그의 라이벌 모두가 포기한 질화 갈륨계 LED 연구에 부동의 결의로 대처、기어이 염원을 이룬 아카사키씨였다. 이는 요행이 아니라 인간 의지의 승리인 것이다.
어제는 노벨상 수상업적의 난해함을 한탄한 이 란이었는데, 이번 회는 매일 신세지고 있는
LED 조명만 보고도 알 수가 있다. 인간이 스스로의 힘으로 성취시킨 시각 세계에서의 「신화」인 것이다.
余録: 毎日新聞 2014年10月08日 02時30分
こと色彩の知覚では哺乳(ほにゅう)類は爬虫(はちゅう)類や鳥にも劣る。爬虫類や鳥には赤、緑、青の三原色の他に紫外線を感じるセンサー細胞があった。だが霊長類を除く哺乳類は赤と青の二つのセンサーしかないのだ▲それというのも恐竜が全盛を誇った時代、哺乳類は夜しか活動することができず、色の知覚が退化したのである。人類をふくむ霊長類だけがその後の進化で緑のセンサーを得ることができたのは僥倖(ぎょうこう)かもしれない。かくして人類は三原色の世界を生きることになった▲その人類の科学技術文明において発光ダイオード(LED)開発の最後の難関が三原色のうちの緑色ならぬ青色の光を得ることだった。これがない限りは、三原色を使ったフルカラーのディスプレーも、3色合わせた白色光もLEDによって得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この青色LEDを開発し、製品化するのに貢献した日本人3人に今年のノーベル物理学賞が授与されることになった。窒化ガリウムを用いた青色LEDの作製に世界で初めて成功した赤崎勇(あかさき・いさむ)、天野浩(あまの・ひろし)の両氏、そしてその量産技術の開発を成功させた中村修二(なかむら・しゅうじ)氏である▲振り返れば世界中の科学者がそれこそ目の色を変えて開発競争を繰り広げた青色LEDだった。そのライバルの誰もが見放した窒化ガリウム系LED研究に不動の決意で取り組み、ついに念願を果たした赤崎氏である。こちらは僥倖ではなく人間の意志の勝利である▲きのうはノーベル賞の受賞業績の分かりにくさを嘆いた小欄だが、今回は毎日お世話になっているLED照明を見れば分かる。人間が自らの力によって成し遂げた視覚の世界での「進化」である。
여록: 매일신문 2014년10월11일
「우리는 암흑 속에 있을 때 빛의 소중함을 깨닫고, 우리에게 침묵을 강요하면 목소리를 내는 일의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파키스탄 북부의 스와트에 있으면서, 총을 눈앞에 보았을 때 펜과 책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2007년, 파키스탄・탈리반 운동은 스와트현을 제압하고 공포정치를 펼쳤다. 2년 후, 영국 BBC 방송의 불로그에서 탈리반에 의한 여학교 파괴를 펜네임으로 비난하면서 여성 교육의 필요성을 호소한 것은 겨우 11세의 소녀였다. 마라라・유스프자이양이다.
그 후, 파키스탄군에 의해 스와트현은 해방되고, 마라라양의 용기 있는 행동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그리고 2012년이 왔다. 「탈리반은 나의 이마 좌측을 총으로 쏘았습니다. 그들은 총탄으로 우리를 침묵시키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실패했습니다.」
금년도 노벨평화상은 17세인 마라라양과, 인도의 인권활동가인 60세의 카이라슈・사티얄티씨에게 수여하기로 결정되었다. 「어린이와 젊은이들에 대한 억압에 항거하는 투쟁과, 교육의 권리를 위한 노력」이 이유이다. 마라라양은 사상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가 된다.
「한사람의 어린이, 한사람의 교사, 한권의 책, 그리고 한자루의 펜, 그것으로 세계를 바꿀 수 있습니다.」 이 말을 자신의 몸으로써 증명하고자 한 마라라양이다. 그녀의 발언에 따르자면 노벨상의 영예도 「자신의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모든 여성, 모든 소년 소녀」의 몫이리라.
광신과 무지, 그리고 폭력에 대항한 소녀가 무하마드를 비롯한 고금의 성현으로부터 내려 받은 영혼의 목소리가 있다. 「평온하게 지내시오.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오」
余録: 毎日新聞 2014年10月11日
「私たちは暗闇の中にいると光の大切さに気づく。私たちが沈黙させられると声を上げることの大切さに気づきます。同じように私たちがパキスタン北部のスワートにいて、銃を目にした時、ペンと本の大切さに気づいたのです」▲2007年、パキスタン・タリバン運動はスワート県を制圧して恐怖政治を敷いた。2年後、英国BBC放送のブログでタリバンによる女子学校の破壊をペンネームで非難し、女子教育の必要を訴えたのは、わずか11歳の少女だった。マララ・ユスフザイさんである▲その後、パキスタン軍によってスワート県は解放され、マララさんの勇気ある行動は広く国民に知られた。そして12年10月9日が来る。「タリバンは私の額の左側を銃で撃ちました。彼らは銃弾で私たちを黙らせようと考えたのです。しかし彼らは失敗したのです」▲今年のノーベル平和賞は17歳のマララさんと、インドの人権活動家で60歳のカイラシュ・サティヤルティさんへの授与が決まった。「子供や若者への抑圧に抗する闘いや、教育の権利のための努力」が理由である。マララさんは史上最年少のノーベル賞受賞者となる▲「1人の子供、1人の教師、1冊の本、そして1本のペン、それで世界が変えられます」。この言葉を一身をもって証そうというマララさんだ。その発言に倣えばノーベル賞の栄誉も「自分の権利のため声を上げるすべての女性、すべての少年少女」のものだろう▲狂信と無知、そして暴力に立ち向かった一人の少女がムハンマドをはじめ古今の聖賢から授かった魂の声がある。「穏やかでいなさい、すべての人を愛しな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