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畵像]
봄의 교향악
yoohyun
2012. 3. 16. 10:02
옷속으로 파고 드는 바람에 아랑곳하지 않고, 한창나이 계집아이들은
짦은 치마 밑으로 맨다리를 들어내놓았더군요. 바라보면서 젊음을 얻습니다.
바다 건너 나라에는 벌써 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졌다면서
친지가 화상을 잔뜩 보내주었습니다. 멀리 꽃구경 나가지 못하는 나를 생각해주는
그 분의 따뜻한 마음씨에 그지없이 행복해집니다.
4월초의 중량천 벗꽃터널 동생이 부축해준다면 가 볼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