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문양 [民俗紋樣]
통일신라 금속공예 유물 (1)
yoohyun
2004. 12. 15. 22:44
*나전 단화금수문 거울(螺鈿 團花禽獸文鏡) 統一新羅 8~10世紀 , 徑18.6 厚0.6 國寶 140號
경상도 지방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하는 거울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나전공예품이다.
거울 뒷면을 자개로 화려하게 장식하였는데, 아래 위로 큰 꽃을 배치하고 꽃·나비·사자·구름
새 등 다양한 무늬를 좌우대칭으로 장식하였다. 자개의 넓은 면에는 매우 세밀하게
음각문을 넣어 무늬를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꽃은 자개로 테두리를 두르고 안에는 호박(琥珀)을 집어넣었으며, 여백에는 터키석 조각을
박고 두껍게 옻칠을 하여 화려하기 그지없다. |
아프가니스탄이나 티베트 특산으로 추정되는 터키석, 버마 북부 미트키나산의 호박을
사용한 것으로서 당시 통일신라 문화의 국제성을 보여준다.
참고로, 이와 유사한 것이 일본의 정창원(正倉院)에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세금착감 화문 즐(細金錯嵌 花文 櫛) 統一新羅 8~10世紀, 長 10.3 幅 4.7 垂飾長 .58
바다거북의 일종인 대모(玳瑁)의 껍질로 만든 빗으로, 손잡이부분은 정교한 금세공
(金細工)으로 윤곽을 만들고, 내부에 청옥(靑玉)을 감입하여 꽃모양으로 장식했다.
빗살과 손잡이는 직각에 가깝게 꺾여있고, 경계면에는 작은 구멍을 뚫어 꽃모양의
술을(垂飾)을 달았다. 술은 손잡이부분과 같은 수법으로 만들었는데, 여덟 잎의
꽃모양이 상단에 세 개, 하단에는 열잎으로 된 꽃이 한 개 있고, 주위에는 작은 잎사귀
모양을 금줄로 엮어 매달았다.
이 장식빗은 손잡이가 꺾인 점이나 수식으로 보아 빗의 용도보다는 머리장식 용인
것으로 추정된다. <호암미술관 전시물>
경상도 지방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하는 거울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나전공예품이다.
거울 뒷면을 자개로 화려하게 장식하였는데, 아래 위로 큰 꽃을 배치하고 꽃·나비·사자·구름
새 등 다양한 무늬를 좌우대칭으로 장식하였다. 자개의 넓은 면에는 매우 세밀하게
음각문을 넣어 무늬를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꽃은 자개로 테두리를 두르고 안에는 호박(琥珀)을 집어넣었으며, 여백에는 터키석 조각을
박고 두껍게 옻칠을 하여 화려하기 그지없다. |
아프가니스탄이나 티베트 특산으로 추정되는 터키석, 버마 북부 미트키나산의 호박을
사용한 것으로서 당시 통일신라 문화의 국제성을 보여준다.
참고로, 이와 유사한 것이 일본의 정창원(正倉院)에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세금착감 화문 즐(細金錯嵌 花文 櫛) 統一新羅 8~10世紀, 長 10.3 幅 4.7 垂飾長 .58
바다거북의 일종인 대모(玳瑁)의 껍질로 만든 빗으로, 손잡이부분은 정교한 금세공
(金細工)으로 윤곽을 만들고, 내부에 청옥(靑玉)을 감입하여 꽃모양으로 장식했다.
빗살과 손잡이는 직각에 가깝게 꺾여있고, 경계면에는 작은 구멍을 뚫어 꽃모양의
술을(垂飾)을 달았다. 술은 손잡이부분과 같은 수법으로 만들었는데, 여덟 잎의
꽃모양이 상단에 세 개, 하단에는 열잎으로 된 꽃이 한 개 있고, 주위에는 작은 잎사귀
모양을 금줄로 엮어 매달았다.
이 장식빗은 손잡이가 꺾인 점이나 수식으로 보아 빗의 용도보다는 머리장식 용인
것으로 추정된다. <호암미술관 전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