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문양 [民俗紋樣]

粉靑沙器(분청사기)

yoohyun 2003. 3. 24. 00:14

.분청음각어문편병 -조선 16세기-
둥근 몸통에 양면은 편편하며 작은 입으로 된 편병으로, 풍만한 양감을 지닌 초기의 편병에서 발전되 형태이다. 기면 전체에 백토를 귀얄로 두껍게 칠하고, 편편한 양면에는 음각선으로 각각 두 마리씩의 위를 향한 물고기 그림을 넣었다. 또한 옆면에는 음각기법과 함께 박지(剝地)기법을 써서 모란과 파초를 나타냈다. 기형, 분장기법, 문양장식 등에서 잔손질을 생략한 대범한 기법을 엿볼 수 있다. 바닥에는 굽다리를 배치하여 안정감과 균형의 미를 조화시켰다
.粉靑陰刻魚紋扁甁 -朝鮮 16世紀-
丸胴體で兩面は平たく, 小さな口をした扁甁.  豊かな量感をもつ, 初期の扁甁より發展された型である. 器の全面に白土をはけで厚く塗り, 平らな兩面には陰刻線で上を向いた二匹の魚を描き入れた. 尙, 橫面には陰刻技法と共に剝地技法を使って牧丹と芭蕉を表現した. 器型, 扮裝技法, 紋樣裝飾等, 細な手入れを省略したおおらかな技法がうかがえる. 絲底のついた皿を配置して安定感や均衡の美を調和させた.


.분청사기상감 모란.당초무늬 편병 -조선 15세기-
입이 작고, 몸통은 원반을 세워 놓은 듯한 형태의 얇고 납작한 편병이다. 분청사기 편병은 그 제작방법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뉘어 진다. 하나는 동체의 양면을 두들겨서 편편하게 만든 것이고, 또 하나는 처음부터 납작하게 만든 것으로서 이 편병은 후자에 속한다. 양면 중심부에 원형의 국화꽃을 새기고,  배경은 반추상화된 당초무늬를 면상감하였으며, 폭이 좁은 측면에는 세 줄의 점열(點列)무늬를 상하로 넣었다.
.粉靑沙器象嵌牡丹唐草紋扁甁 -朝鮮 15世紀-
口が小さく, 胴體は原盤を立てたような型をした, 薄くて平らな扁甁. 粉靑沙器の扁甁は, その製作法に依って二種類に分れる. 一つは胴體の兩面をたたいて平らにした物で, もう一つは最初から平べったく作ったものだが, この扁甁は後者に屬する. 兩面の中心部に原形の菊を刻り, 背景として半抽象化された唐草模樣を面象嵌した. 幅の狹い 側面には三行の點列を上下に入れてある.


분청사기조화 연꽃무늬 편병  -조선 15세기-
몸통이 약간 펑퍼짐한 형태의 편병이다. 기면 전체를 두텁게 백토로 분장한 후, 어깨에는 색의 대비와 공간의 여백을 살려 이중의 연잎무늬를 박지기법으로 시문하였고, 몸통 앞뒷면에는 추상화된 연꽃을 중심으로 반추상화의 연못풍경을 조화시문하였다. 측면은 상하 두 개의 단으로 구획하여 각각 단순화된 모란잎 무늬를 대칭으로 박지시문하였다.
.粉靑沙器彫和蓮花紋扁甁 -朝鮮 15世紀-
胴體が若干平べったい型の扁甁. 器面全體を厚く白土で扮裝した後, 肩には色の 對比と共に空間の餘白を生かして二重の蓮葉模樣を剝地技法で施紋し, 前後面には抽象化された蓮花を中心に, 半抽象化された池の風景を調和させた. 側面は上下二段に區劃してそれぞれ單純化された牧丹葉模樣を對稱で剝地施紋した.


.분청사기철화 물고기무늬 호  -조선 15∼16세기-
이 호는 현존하는 분청사기중에서 가장 많은 장식기법이 구사된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를테면, 구연부 상면의 초화무늬, 목 밑의 뇌문, 굽의 연잎무늬는 각각 백상감으로 시문하고, 나머지 몸통 전면에는 귀얄로 백토를 두텁게 칠한 후, 어깨와 밑둥에 철채로 각각 초화문과 연판문대를 돌렸다. 중앙에는 두마리의 물고기와 연꽃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였는데, 물고기와 연꽃은 백토를 감입(嵌入)한 후 박지하였고, 지느러미와 잎줄기는 철채(鐵彩), 물고기의 윤곽선 등은 백상감, 비늘은 인화기법을 사용했다.
.粉靑沙器鐵畵魚紋壺 -朝鮮 15∼16世紀-
この壺は, 現存する粉靑沙器の中で, 最も多樣な裝飾技法を驅使した作品として有名である. 例えば, 口軟部上面は草花模樣, 首の下は雷紋, 絲底の蓮葉模樣はそれぞれ白象嵌で施し, 胴體前面の餘白は,はけで白土を厚く塗り,肩のつけ根には鐵彩でそれぞれ草花紋と蓮瓣紋帶をまわした.中央の主紋樣としては,二匹の魚と蓮花を寫實的に描寫,魚と蓮花は白土を嵌入した後に剝地し, 魚のひれや葉莖は鐵彩, 魚の輪廓は白象嵌, うろこは印畵技法を使用してい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