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문 [雜文]

나의 이미지 .......... ?

yoohyun 2003. 11. 16. 13:54
수년동안 메일을 주고받던 분과 올봄에 처음으로 만나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머릿속에 그리던 이미지대로
아주 멋진 분이었습니다.

그 분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내 글을 소개하면서,
아래와 같은 겉장을 만들어놓으셨습니다.
전남 강진청자박물관에 갔을 때 받아온 자료 속에서 내 이미지와 맞는
백자를 골랐다고 하시더군요.

가끔 그 분의 홈페이지를 찾아 이 백자를 대하면 왠지
쑥스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암튼 묘한 기분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