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飜譯]/韓日飜譯 [한일번역]
[poem] ‘春’ 安度眩 - '봄' 안도현
yoohyun
2007. 4. 8. 23:49
‘春’
安度眩
つばめの群が飛んでくると春だと
勝手にしゃべる人は
春は南の国から来ると
他愛なく詠う人は
時が来れば春はひとりでに来ると
窓辺で待つ人は
この野原に出たまえ
ここに住む土だらけの手を見よ
よいしょ よいしょ
最後まで放さず握り締めた
はたらく手が ひっぱってる
春を見よ
‘봄’
안도현
제비떼가 날아오면 봄이라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은
봄은 남쪽나라에서 온다고
철없이 노래 부르는 사람은
때가 되면 봄은 저절로 온다고
창가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이 들판에 나오너라
여기 사는 흙 묻은 손들을 보아라
영차 어기영차
끝끝내 놓치지 않고 움켜쥔
일하는 손들이 끌어당기는
봄을 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