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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대한 토막상식(23) 토쿄에서 여성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장소는..?

yoohyun 2006. 11. 26. 23:53
* 토쿄에서 여성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장소는 어디?
정성들여 화장하고 막세사리를 고르고 양복 색깔을 맞추고....
여성이면 누구나 조금이라도 예쁘게 보이기 위해 갖은 애를 쓴다. 여기서
한가지 정보. 여성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장소가 도쿄에 있다고 한다.
바로 ‘밤의 긴자(銀座)’ 거리라는데, 정말로 그곳에서는 여성이 예쁘게 보일까?
비밀은 그 거리에 있는 가로등에 있다.
이 거리에는 ‘메탈 하로이드 램프’라는 등이 사용되고 있다.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끝에, 수은가스와 나트륨가스, 요오드화 인디움가스를
조합하여 ‘최고로 인간의 얼굴을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등을 탄생시킨 것이다.
청색계, 황색계, 적색계의 미묘한 빛이 적절하게 섞인, 뭐라 말할 수 없는 신비한
불빛이다. 이 가로등 밑을 걷고 있으면 여성의 피부가 희고 매끈해 보이며,
눈코입도 뚜렷하게 나타나 한층 아름답게 보인다는 것이다. 따라서 남성을
사로잡으려면 데이트 장소를 밤의 긴자로 정해야 한다. 그 남성은 당신의 아름다움에
홀딱 반할 것이다. 반대로 이 정보는 남성에게는 유효하다. 아무튼 밤의 긴자거리는
조심해야 한다. 긴자를 걷는 여성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불빛 탓인지도 모르니까.....

*일본에서 가장 요금이 바싼 호텔 룸은...?
호텔이란 곳은 일상을 비일상으로 바꾸면서 보다 환상적인 기분이 들도록 만들어주는
곳이다. 따라서 이처럼 꿈과 같은 장소를 이용하려면 그에 걸맞는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대략 몇만엥이지만 개중에는 하룻밤 자기만 하는데도 수십만엥이나 하는 초호화급
방도 있다. 일본 제일의 디럭스 룸은 호텔 뉴오타니에 있다. 바로
[뉴오타니 스위트 화조(花鳥)]로서 이곳은 자그마치 일박에 80만엥이라는 것이다.
전세계에 이름이 알려진 일류호텔이 자신 있게 내놓은 방인만큼 스케일 또한
어마어마하다. 넓이는 46평방미터, 넓은 리빙룸에 다이닝룸, 베드룸이 두개이고,
각각 화장실이 달려있다. 게다가, 작으마한 리빙룸에 다이닝룸, 집무실, 비서실방
까지 붙어있다고 한다. 호텔의 한 방이라기 보다는 대저택이라 해야 마땅할 것이다.
실내장식도 국빈급 게스트에 결코 부끄럽지 않을만큼 웅장하다.
디너도 이 호화객실 안에서 요리장으로부터 접객책임자까지 레스토랑 채 이 방으로
옮겨 와 요리의 진수를 피로한다고 한다. 그야말로 성심성의를 다한 서비스이다.
대개 세계 각국의 VIP가 숙박을 하고 일반인과는 거리가 먼 존재이나, VIP 기분을
맛보고자 하는데 있어서는 80만엥이 싸다고 생각될 수도...?

*황궁을 내려다 보면서 살 수 있는 곳은 어디? 그리고 얼마나 하나?
일본의 상징인 천황폐하를 내려다보면서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렇다면 도대체 어디에서 살면 그것이 가능할 것인가?
황궁이 있는 곳은 치요다구(千代田區) 마루노우치(丸の內)로, 이 주변에 있는
고층빌딩에서 살면 황궁을 내려다볼 수 있다. 그런데 이 주변에는 의외로 고층건물이
적다. 그 이유는 테러 대책 등 보안상의 문제도 있고 ‘황공스럽게도’ 라는 문화적
요인도 있는 것같다.
그럼 황궁 주변에는 내려다볼 정도의 고층 건축물이 전혀 없는가? 그렇지는 않다.
치요다구의 [미니 영빈관]이라 불리는 [紀尾井町빌딩]이 있다. 21층에서 26층까지의
48가구가 임대 맨선으로 되어있는 것이다. 그러나 ‘황궁을 내려다 볼 수 있다’는
부가가치가 붙어 있어, 181평방미터에 방 셋짜리의 한달치 임대료가 250만엥!
연간 임대료는 3000만엥이나 된다.
이런 임대료를 지불할 수 있는 사람들은 황궁뿐만 아니라 이 세상 모든 것을 내려다
보고 있는 기분일 것이다.
참고로, 이 빌딩이 타부를 타파한 것이기에 건설성으로부터 [지가 고등의원흉이 된다]
고 경고 때문에 지요타구에서 좀처럼 건설허가가 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